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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동 궁항초, 오감길 특색교육 일환 가을현장학습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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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동 궁항초, 오감길 특색교육 일환 가을현장학습 실시

정병기 기자 입력 2018/10/22 09:17 수정 2018.10.22 09:19
하동 궁항초등학교는 하동오감길 특색교육활동의 일환으로 지난 18일 전교생이 옥종면에 위치한 금와목장으로 가을현장학습을 다녀왔다.ⓒ하동군

[뉴스프리존,하동=정병기 기자]경남 하동 궁항초등학교(교장 강옥순)는 하동오감길 특색교육활동의 일환으로 지난 18일 전교생이 옥종면에 위치한 금와목장으로 가을현장학습을 다녀왔다고 22일 밝혔다.

가을현장학습은 목장의 낙농체험활동에 직접 참여하면서 오감으로 느끼는 동물과의 교감을 통해 정서적 발달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사람과 자연과의 관계를 이해하고 보호하는 태도를 갖게 하고자 마련됐다.

특히 이번 현장학습은 학생들이 평소 경험하기 어려운 송아지 우유 먹이기, 기계 착유 체험하기, 유제품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활동으로 우리고장의 낙농업을 이해하고 푸른 초원에서 마음껏 뛰어 놀며 살아 숨 쉬는 자연을 경험할 수 있었다.

현장학습은 젖소에게 건초주기, 송아지 우유주기 활동으로 시작했다. 처음에는 젖소에게 가까이 다가가기 어려워하던 1학년 학생들도 용기를 내 다가갔다. 먹이를 건네기도 하고 송아지에게 직접 우유를 먹여 보며 사진과 그림으로만 보던 실제동물을 눈으로 보고, 촉각으로 느껴보고 냄새를 맡아봄으로써 동물을 입체적으로 경험하고 교감할 수 기회를 가질 수 있었다.

점심식사 후에는 목장에서 짜낸 우유로 아이스크림과 치즈 만들기 체험활동을 했다. 치즈를 만들던 2학년 한 학생은 “우리가 마시는 우유가 쭉쭉 늘어나는 치즈로 변해 신기하다”고 즐거워했다.

또한 직접 만든 신선한 치즈를 재료로 한 우리 밀 피자를 만들어 재미와 건강을 고려한 오감 만족 체험으로 마무리했다.

강옥순 교장은 “가을 풍경과 함께 푸르른 초원을 뛰어다니며 평소 경험하기 힘든 이색 체험학습으로 몸과 마음이 더욱 건강하게 자라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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