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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양군, 2018 흑돼지축제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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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양군, 2018 흑돼지축제 성료

정병기 기자 입력 2018/10/22 16:06 수정 2018.10.22 16:09
지리산 마천골 최고의 힐링 축제 ···나들이객 2,300여명 찾아 마을소득 3,100만원 올려
단풍이 절정을 맞은 지난 주말 열린 지리산 마천골 흑돼지축제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함양군

[뉴스프리존,함양=정병기 기자]경남 함양군에 따르면 ‘2018 지리산 마천골 흑돼지축제’가 20~21일 지리산둘레길 함양안내센터에서 2,300여명의 나들이객이 방문한 가운데 농특산물 판매와 먹거리장터 운영 등으로 모두 3,100만원의 농가소득을 올리고 성료됐다고 22일 밝혔다.

 금계마을축제위원회가 주최·주관한 이번 축제에는 전국 각지에서 찾아온 등산객과 나들이객이 지리산 마천골에서 다양하게 준비된 볼거리와 먹거리, 즐길거리 등을 즐기며 가을 속 추억을 만들었다. 

특히 흑돼지 축제라는 이름에 걸맞은 먹거리체험과 판매행사가 인기를 끌었으며, 축제장을 찾은 등산객과 나들이객은 흑돼지 숯불구이와 돼지국밥, 산삼막걸리, 부침개, 도토리묵 등 지리산 맑은 공기 속에서 건강한 음식을 먹으며 깊어가는 가을을 만끽했다.

단풍이 절정을 맞은 지난 주말 열린 지리산 마천골 흑돼지축제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함양군

또한 청정 지리산 마천골에서 생산된 다양한 농·특산물도 저렴한 가격에 판매되었으며, 탈곡, 도리깨질, 떡메치기 인절미 만들기, 제기차기, 윷놀이 등의 전통체험을 가족들이 직접 참여하여 즐거운 한때를 보냈다. 

그리고 동아리 팀‘청춘’의 색소폰 연주와 함양문화원의 가야금 병창과 한국무용, 2080노래 및 플룻연주, 우리동네 노래자랑 등 지리산을 배경으로 깊어가는 가을의 낭만을 느낄 수 있는 문화행사들이 지리산 산골축제와 잘 어우러져 축제분위기를 돋웠다.

아울러 지리산 능선을 화려하게 수놓은 색색의 단풍 속 지리산 둘레길을 걷는 힐링 경험과 인근 유명 관광지인 서암정사와 벽송사, 백무동계곡, 칠선계곡 등을 둘러보는 가을의 추억을 쌓았다. 

축제 관계자는 “울긋불긋 색색으로 물든 지리산과 둘레길을 찾은 나들이객들과 등산객들이 많이 찾아 지리산 마천골의 아름다운 가을 추억을 쌓아 갔다”라며 “내년에는 더욱 볼거리 즐길거리 많은 풍성한 축제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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