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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한길 패암 투병, "결혼 24년 아내 최명길에 첫 만남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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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한길 패암 투병, "결혼 24년 아내 최명길에 첫 만남에 프러포즈"

이대웅 기자 입력 2018/10/28 21:27 수정 2018.10.28 22:17

[뉴스프리존= 이대웅 기자] 결혼 24년 차 최명길-김한길 부부의 일상이 최초 공개된다. 지난 26일 정치권에 따르면 김한길 전 새정치민주연합(더불어민주당의 전신) 대표가 지난해 폐암 말기 진단을 받고 수술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28일 방송되는 tvN '따로 또 같이'에서는 두 번째 부부 독립 여행에 합류한 최명길-김한길 부부의 러브하우스와 일상이 공개된다. 김 전대표가 최근 폐암 4기 판정을 받고 투병중인 사실이 알려진 가운데 부인 최명길과의 러브스토리가 재조명 되고 있다.

방송에서 처음 집을 공개하게 된 최명길은 "전날 떨려서 잠이 오지 않았다"며 긴장하는 모습을 보였다고. 최명길-김한길 부부의 집을 본 출연자들은 "마치 집이 아니라 갤러리를 보는 것 같다"고 전해 궁금증을 증폭시킨다. 김 전 대표는 수술 후 건강을 많이 회복한 상태로, 최근에는 부인인 배우 최명길(56)씨와 함께 tvN 예능 '따로 또 같이'에 출연하기도 했다.

최명길-김한길 부부는 오랜 결혼 생활 동안 맞춰온 내조와 외조의 환상 '케미'를 선보인다. 남편의 이른 기상 시간에 맞춰 일어난 최명길은 내조의 여왕답게 아침부터 9첩 반상을 뚝딱 차려낸다.한편, 김한길 전 대표는 23년전인 지난 1995년 마흔 세살때 당시 서른 네살이던 최명길과 결혼식을 올려 당시 유명 여배우와 베스트셀러 작가의 만남으로 화제를 모았다.

김한길은 아내의 외출시간이 다가오자 기다렸다는 듯 약속 장소까지 데려다주며 특급 외조를 펼친다. 김한길 전 대표는 1953년생으로 올해 예순 여섯살이고 최명길은1962년생으로 올해 쉰 일곱살이다.

▲사진: TV영상 갈무리

평소 노래를 즐겨 듣는 최명길은 차에 타자마자 음악 DJ로 변신해 연애시절 추억이 담긴 노래를 선곡, 리듬에 맞춰 한껏 몸을 흔들며 흥 넘치는 반전 매력을 자랑할 예정. 최명길은 고등학교 졸업 후 대학 신문방송학과를 지원했다가 낙방하고 재수를 하던 중 1981년 MBC 13기 공채 탤런트에 응시하여 연예계에 데뷔했다.

또 방송에 처음 출연하는 둘째 아들 무진은 훈훈한 외모와 애교 넘치는 행동으로 활력을 더한다. 특히 생선 살을 발라 밥 위에 올려주며 엄마를 살뜰히 챙기는 무진의 모습은 다른 출연진들의 부러움을 샀다는 후문, 1994년 영화 '장미빛 인생'으로 프랑스 낭트 영화제 여우주연상 및 청룡 영화제 여우주연상을 수상하면서 최고의 전성기를 누렸다.

방송 최초로 공개되는 최명길-김한길 부부의 일상과 결혼 24년 만에 처음으로 떠나는 '따로' 여행 준비 과정은 이날 오후 4시 40분 tvN '따로 또 같이'에서 방송된다. 1998년 KBS 대하드라마'용의 눈물'로 연기대상 최우수상을 받았다. 90년대 '태양초 고추장 CF'를 촬영하면서 대중들에게 널리 알려졌고, 2002년 KBS 대하드라마 '명성황후'에 배우 이미연의 출연 불참으로 명성황후 역을 맡게 되며 대중들에게 큰 인기를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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