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함양=정병기 기자]경남 함양군은 1일 군청 소회의실에서 치매안심센터 신규공무원 9명(간호사6, 사회복지사1, 임상심리사1, 작업치료사1)에 대한 임용장 수여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군은 그동안 임상심리사, 작업치료사 등 전문직 직원 부족으로 치매안심센터 업무추진에 어려움을 겪어왔으나, 이번 전문직공무원 충원으로 맞춤형 치매통합관리서비스 제공에 큰 활력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함양군 치매안심센터는 치매환자를 비롯한 가족에게 통합관리서비스를 제공하고자 지난해 기존 보건소 주차공간을 치매안심센터 부지로 확보하여 총면적 399.52m² 지상 2층 규모로 설계에 들어가 지난 3월 착공을 시작으로 7월 공사가 완료되었으며, 보건복지부 관계자가 직접 방문하여 현황 점검까지 마치고 9월28일 정식 개소하여 운영하고 있다.
함양군의 65세 이상 노인 인구는 전체 인구의 30.2%를 차지하고 있으며, 보건소 관리 치매 노인은 800여명으로, 노년인구와 치매인구는 매년 증가하고 있어 치매 관리의 중요성이 대두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따라, 치매관련 전문 직원이 역량을 발휘하여 치매 예방, 상담, 조기진단, 보건·복지 자원연계 및 교육 등 유기적인 치매 통합관리 서비스 제공으로 치매 중증화 억제 및 사회적 비용 경감, 치매환자 및 가족, 지역주민의 삶의 질 향상에 의의를 두고 등록 관리팀, 쉼터 운영팀 등 체계적인 팀을 구성하여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하게 될 예정이다.
서춘수 함양군수는 “함양군 치매안심센터의 중요성과 함께 치매로 고통받고 있는 가족과 환자들에게 맞춤형 서비스가 제공될 수 있도록 열정적이고 성실하게 업무에 임해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