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통신넷=김종태 기자]특허청(청장 최동규)은 3개 의료단지 및 관계기관과 의료기기 특허분야의 지원정책을 논의키 위해 오는 18일 오후 1시 코엑스(서울 강남구 삼성동)에서 ‘의료기기 IP 협의체 정기총회’를 개최한다.
의료기기 IP 협의체는 의료기기 업체의 특허경쟁력 강화를 목적으로 특허청과 의료단지 및 관계기관이 공동으로 결성한 것으로, 지난 2015년 발족 이후, 의료기기 업체를 대상으로 기업 맞춤형 특허전략 수립, 공공기관 IP의 기술이전 활동 등을 지원하고 있다.
이번 정기총회에서는 지난 1년간 협의체의 지원 성과와 2016년 추진 계획을 검토하는 한편, 올해부터 새롭게 추진되는 의료기기 분야 공중심사에 대한 구체적인 추진방향을 논의할 예정이다. 이어 오후 3시부터는 의료기기 분야 중소/중견기업을 대상으로 ‘의료기기 특허 인식확산 세미나’를 개최한다. 특허에 대한 인식을 확산하고, 특허 동향 및 관련 지원 정책을 공유하기 위해 열리는 이번 세미나는 총 3개 섹션으로 이루어질 예정이다.
특허청 최정윤 의료기기심사팀장은 “세계적으로 특허 분쟁은 점차 심각한 이슈로 대두되고 있음에도, 실제 분쟁을 겪어보지 않은 중소중견기업은 대부분 특허에 대한 인식이 낮은 것이 사실”이라면서, “이번 세미나를 통해 의료기기 분야에 종사하는 중소중견기업이 특허의 필요성을 실감하고 특허 분쟁에 대비할 수 있기를 바라고, 특허청도 이와 관련된 정책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