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산청=정병기 기자]경남 산청군이 지역 내 중증·지체장애인을 대상으로 진행한 한의약 건강증진 프로그램이 참여자들의 호평을 받았다.
군은 지난 7월말부터 11월6일까지 매주 1회 지역 중증 장애인 20명을 대상으로 한의약 프로그램을 지원했다. 그 결과 참여자들의 우울증과 비만, 대사증후군 등 각종 질환이 개선됐다.
산청군이 실시한 한의약 건강 증진 프로그램은 한의사가 직접 건강검진을 진행하는 한편 운동처방, 영양 및 구강관리, 명상요법 등 건강생활 실천사업을 함께 진행해 만족도를 높였다.
특히 프로그램 마지막회에는 운동부족, 불균형한 영양섭취, 우울증 등으로 면역력이 약화된 참여자들에게 동의보감 탕전원에서 제작한 경옥고를 지원해 호응을 얻었다.
산청군보건의료원 관계자는 “앞으로도 지역의 중증·지체장애인들이 건강한 삶을 이어나갈 수 있도록 꾸준히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산청군은 지난 7월 보건복지부와 한국건강증진개발원에서 실시한 장애인 대상 한의약 건강증진 시범사업 공모에서 경남에서 유일하게 선정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