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남해=정병기 기자]경남 남해군이 지난 5일 창선면 라피스호텔에서 직원 125명을 대상으로 민선 7기 비전 공유와 소통 및 공감능력 향상을 위한 직원 워크숍을 실시했다고 7일 밝혔다.
이날 오후 2시부터 진행된 워크숍은 유익하고 재밌는 초청특강, 군수와 함께 하는 토크콘서트, 전 참석자가 함께 한 화합의 시간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구성돼 직원들의 뜨거운 반응을 이끌어 냈다.
특히 형식에 구애받지 않는 자연스러운 분위기 속에서 진행되어 기존의 워크숍에서 느끼던 따분함이 없었다는 평가다. 상주면 출신이자 한국경제 논설위원인 고두현 시인은 ‘시에서 배우는 자기창조의 지혜’ 란 주제로 자신이 창작한 시를 낭독하면서 강의를 진행해 직원들의 큰 호응을 받았다.
이어진 특강에서 최석기 경상대 한문학과 교수가 다양한 사례를 통해 ‘남명의 선비정신을 통한 공직자의 자세’를 이야기하면서 참석자들의 공감을 얻었다.
군수와 함께 하는 토크 콘서트에서 장충남 군수는 직원들이 직접 작성한 사연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들려주는 등 격의 없는 대화의 시간을 가지며,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상호 공감대를 형성해 나갔다.
장충남 군수는 “이번 워크숍은 군정을 함께 이끌어 갈 직원 간 소통의 장이 되었다”면서 “군정에 활력이 넘치도록 항상 질문하고 의문을 해결하려는 창의적인 공직자의 자세를 가져달라”고 말했다.
또한 “군민을 내 가족처럼 소중히 하는 가치를 추구하는 공무원이 돼 줄 것”을 당부하면서 특강을 마무리했다. 한편 이번 워크숍은 오는 14일까지 500여 명의 공무원을 대상으로 4개 조로 나눠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