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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뱅 승리, VR 사업에 도전..."상상이 현실이 되는 VR 브랜드 만들겠다"

이대웅 기자 입력 2018/11/07 16:00 수정 2018.11.09 12:00
▲ '헤드락VR'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빅뱅 승리가 브리핑을 하고 있다 / ⓒ이대웅 기자

[뉴스프리존=이대웅 기자] 그룹 빅뱅 승리가 가상현실(VR) 사업에 도전했다.

승리는 7일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S653에서 '헤드락VR'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로 취임식을 가지고 프레젠테이션을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국내 최고의 투자사인 알펜루트자산운용과 국내 최고의 증권사인 하나금융투자 및 국내 주요 언론사와 IT, 연예계 관계자, 프레스 100여명을 초청하여 진행된 론칭 행사로 헤드락VR 브랜딩 과정과 사업방향 등을 선보이며,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 소셜 네트워크 백수왕 대표 / ⓒ이대웅 기자
▲하나금융투자 이진국 사장 / ⓒ이대웅 기자
▲ 알펜루트 김항기 대표 / ⓒ이대웅 기자
▲ 미디어프론트 박홍규 대표 / ⓒ이대웅 기자
▲ 닷밀 정해운 대표 / ⓒ이대웅 기자

이날 행사는 ㈜소셜네트워크(대표 박수왕)의 관계사이자 평창올림픽 개폐막식 영상 제작과 남북정상회담의 판문점 미디어 파사드의 총 제작을 맡은 닷밀의 정해운 대표가 총 연출을 맡았다. 행사전반에 걸쳐 프로젝션 맵핑을 연출하며 환상적인 비주얼의 미디어파사드를 선보여 호평을 받기도 했다. 

▲ (왼쪽부터)=알펜루트 김향기 대표, 하나금융투자 이진국 사장, 소셜 네트워크 백수왕 대표의 투자 체결식 / ⓒ이대웅 기자

1부 행사에서는 알펜루트자산운용(대표 김항기), 하나금융투자(대표 이진국)와 ㈜소셜네트워크(대표 박수왕)의 투자체결식이 진행됐다.

2부 헤드락VR 론칭 행사에서는 VR사업 부문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로 승리가 무대에 올랐다. 승리는 IT분야의 사업이 처음이라는 말이 무색할 만큼 자연스러운 달변으로 좌중을 압도하는 프레젠테이션을 펼쳤다.

▲ '헤드락VR'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로 취임한 빅뱅 승리 / ⓒ이대웅 기자

이 자리에서 승리는 "박수왕 대표가 나의 젊은 에너지를 보고 사장직을 권유했지만 나는 본업에 충실하고 싶었다"면서 "저는 현재 다른 사업체를 운영 중이고 나를 따르는 많은 직원들이 있기 때문에, 다른 사업체 대표직이 되는게 부담스러웠다"고 심정을 말했다. 

이어 승리는 "그래서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로 참여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좋은 기회 주셔서 감사드린다"며 "상상이 현실이 되는, 쉽고 재밌는 VR 브랜드를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 VR을 체험하고 있는 빅뱅 승리 / ⓒ이대웅 기자

본 사업의 주체인 합병 미디어프론트(대표 박홍규, 박수왕)의 박홍규 대표는 "소셜네트워크와의 합병을 통해 한국의 중소 엔터테인먼트 기업이 해외로 진출하는 발판을 마련했다"며 "이번 런칭쇼를 통해 투자자 분들과 관련 사업자들에게 우리를 알리는 좋은 기회가 되었다"고 말했다.

이어 "월드와이드 전략1호점인 싱가포르 센토사 VR테마파크를 승리VR크리에이티브 디렉터와 오픈 한 후 올해 안에 8곳, 2020년까지20곳의 VR거점 테마 파크를 전세계에 확보 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헤드락VR 관계자는 "오는 15일 싱가포르 최대규모이자 해외 1호점을 유니버셜스튜디오가 있는 센토사 섬에 오픈한다"며 "이를 시작으로 연내 멕시코, 일본, 라스베가스, 중국, 서울, 부산 등 국내·외 8개 지점 오픈 준비를 마쳤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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