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진주=정병기 기자]경남 진주시 건강위원회(협의회장 김태용)는 주민참여를 통해 건강취약지역 주민의 생활습관을 개선하고, 건강한 환경 만들기에 주민의 적극적인 참여를 결의하는 진주시 건강위원회 발전대회를 지난 13일 오전 10시 30분 제이스퀘어 호텔에서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조규일 진주시장과 박성도 진주시의회의장이 참석하여 지역주민과 공감하기 위해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하고 시민건강문제의 해결점을 찾는 소통의 장을 열어 진주시 건강위원회의 지속적인 발전을 도모했다.
이번 발전대회에서는 표준화 사망비가 높고 의료취약계층 밀집지역인 6개 사업 대상지역 (문산읍, 일반성면, 사봉면, 성북동, 중앙동, 이현동)건강위원회 위원과 지역주민들이 참여하여‘건강한 자조마을 만들기 사업’수행결과 보고와 구체적인 활동 우수사례를 공유했다.
또한, 지역 건강발전 및 주민 역량강화에 선도적인 역할로 지역사회에 귀감이 된 문산읍 김임순 건강위원과 중앙동 허경자 건강위원이 모범 건강위원으로 선정되어 타 위원들의 봉사정신을 고취시켰다.
진주시의 주민주도형 건강마을 조성사업은 2008년 사봉면에서 처음 시작하여, 현재 전국적으로 시행하고 있는 건강한 마을 만들기 사업의 모태가 되었고, 매년 전국 시·군에서 벤치마킹을 위한 방문이 줄을 잇고 있다.
시의 주민주도형 건강마을 조성사업은 지역의 표준화 사망비가 높고 의료기관 접근도가 낮은 지역을 사업대상으로 지정하여 지역민들이“우리의 건강문제는 우리가 발견하고 우리가 해결한다”는 자발적인 참여로 건강한 생활습관 캠페인, 건강한 마을 환경 만들기, 주민 건강증진 프로그램 등을 운영하고 있다.
시는 이들 6개 사업지역에 포함되지 않는 지역에서도 건강한 마을 만들기 사업에 대한 주민들의 요구가 점점 높아지고 있어 내년도에는 마을별 역량강화를 통한 확산을 검토하고 있다.
한편 진주시 보건소 관계자는“주민들의 건강수준이 향상되고 건강한 마을 만들기에 참여하는 지역이 늘어나 모두가 건강하고 행복한 진주가 될 수 있도록 지역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필요하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