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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창군 해외시장개척단,베트남 이어 필리핀도 거창사과 수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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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창군 해외시장개척단,베트남 이어 필리핀도 거창사과 수출

정병기 기자 입력 2018/11/19 16:49 수정 2018.11.19 16:52
거창군은 지난 12일부터 17일까지 베트남과 필리핀에서 농·특산물 해외시장개척 활동을 펼친 거창군 해외시장개척단이 지난 16일 필리핀에서도 여러 수입업체들과 수출상담을 가졌다.ⓒ거창군

[뉴스프리존,거창=정병기 기자]경남 거창군은 지난 12일부터 17일까지 베트남과 필리핀에서 농·특산물 해외시장개척 활동을 펼친 거창군 해외시장개척단이 지난 16일 필리핀에서도 여러 수입업체들과 수출상담을 가졌다고 밝혔다.

해외시장 개척단은 이날 오전 거창사과 4톤을 수입한 A사를 찾아가 수출상담을 했다. A사가 수입한 거창사과는 지난 2일 거창군이 해외통상자문관의 자문을 받아 직수출한 후지사과로 영남권에서는 첫 필리핀 수출이다.

이날 오후에는 현지 농산물 유통업체인 S사를 방문한 해외시장개척단은 거창 농․특산물의 우수성을 알리고, 수출을 위한 실무상담을 했다. S사 사장은 농산물 포장재의 개선사항과 중국산 농산물과 차별화 될 수 있는 방안 등에 대해서 의견을 제시하고 거창사과, 딸기, 샤인머스켓 등 여러 품목에 관심을 보여 향후 능동적으로 대응해 나가기로 했다.

군 관계자는 “경기침체 등으로 사과 소비량이 줄어 생산농가의 어려움이 예상되고 있다. 생산농가의 소득증대에 기여하도록 다양한 국가로 거창사과를 수출하기 위해, 해외 판매촉진행사 등 적극적 마케팅을 해서 연간 300톤 이상의 거창사과가 해외에 수출돼 농가 소득증대에 기여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

한편, 이번 해외시장개척의 키워드는 ‘관계’에서 찾을 수 있었다. 해외통상자문관으로 활동하고 있는 최창학 자문관은 그간의 해외활동과정에서 쌓아온 경험과 인맥으로 농산물 해외시장개척이라는 어려운 문제를 해결해내도록 큰 역할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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