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남해=정병기 기자]경남 ㈔남해군향토장학회(이사장 장충남)가 지난 19일 여수항 도선사회에서 1,000만원의 향토장학금을 기탁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날 기탁을 위해 40여 명의 도선사를 대표해 강철민 회장과 남해 출신인 이태중 전 회장, 김용철 상무가 기탁식에 참석했다.
강 회장은 “남해군과는 2008년 3월부터 매달 남명초 결식아동을 위한 점심을 후원하며 인연을 이어오고 있는데, 무상급식이 시작된 후 작년에는 사랑의 모금에 1,000만원을 기탁했다”면서 “당초 남해지역 학생들에게 도움이 되는 것이 후원 취지여서 올해는 학생들을 위한 장학금을 기탁하게 됐으니 인재들을 위해 좋은 곳에 쓰이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여수항 도선사회는 여수·광양항에 입·출항하는 선박이 안전하게 귀항할 수 있도록 돕는 단체로, 여수 한려동과 만덕동에 '사랑나눔 성금' 기탁과 한려동 초ㆍ중ㆍ고등학교 입학생들의 교복비 및 가방을 지원하는 등 사회공헌 사업에 앞장서고 있어 지역사회에 귀감이 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