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서울=임새벽 기자] 서울시가 25개 자치구를 대상으로 실시한 ‘2018년 시-자치구 공동협력사업 안전도시 만들기’ 평가에서 마포구가 우수구로 선정됐다.
이번 평가는 재난안전, 우수사례 2개 분야의 4개 항목 15개 세부지표에 따라 올해 1월부터 9월까지 자치구가 추진한 안전관련 사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15개 세부지표 중 ▲NDMS상황훈련 ▲재난현장 통합지원본부 역량강화 ▲재난관리자원관리 ▲지진옥외대피소 점검 ▲지역안전지수향상 ▲재난위험시설 D, E급 해소 ▲어린이놀이시설 안전관리 추진 ▲보행이 안전한 거리조성 ▲시민안전교육실시 ▲안전감시단운영 ▲자율방재단운영 ▲「더안전시민모임」 온라인 커뮤니티 활성화의 12개 지표서 만점을 받았다.
이로써 올해 행정안전부가 주관한 '2018 재난대응안전한국훈련평가'와 '2018 재난관리평가'에서 우수기관, 우수구로 선정된 데 이어 이번 수상으로 재난안전 분야에서 3관왕을 달성하는 쾌거를 이뤘다.
마포구는 행정안전부와 서울시가 주관한 상황전파훈련에서 메시지 송수신률 99%를 달성하며 재난 및 사고 시의 신속한 상황전파 역량을 입증했다.
또한 다중밀집시설의 복합재난 상황을 대비해 재난안전대책본부와 13개 실무반으로 구성된 통합지원본부를 편성해 중점훈련을 실시하고 마포소방서, 마포경찰서, 군부대 등의 10개 재난관리책임기관과 함께 합동훈련을 실시했다.
특히 지난 5월 마포중앙도서관에서 실시한 재난대응 안전한국 훈련에서는 지진에 따른 붕괴와 가스폭발, 화재 등의 상황을 설정해 이용객 대피, 매몰자 구조, 화재진압, 긴급구조 등의 내실 있는 훈련을 펼쳤다.
이 밖에 각종 안전시설의 선제적 점검과 구민 및 직원 대상 심폐소생술 교육, 소방통행로 확보를 위한 소방차 길 터주기 훈련 등 다방면에서 지역안전 지수 향상을 위한 정책을 실천하고 있다.
유동균 마포구청장은 "마포구는 지난해 정부평가에서 지역안전도 전국 1위, 6년 연속 지역안전도 1등급을 달성하고 올해는 행정안전부와 서울시가 주관한 평가에서 3관왕의 영예를 안았다"며 "앞으로도 재난은 막고, 위험은 줄이고, 안전은 지키는 '앞서가는 안전도시 마포'가 되도록 모든 노력을 다 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