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함양=정병기 기자]경남 함양 지리산산양삼특구가 지난 2016년에 이어 올해도 특구평가에서 우수특구로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다.
함양군은 이번 선정을 통해 5,000만원의 성과포상금은 물론 함양산양삼의 명성을 드높여 불로장생 2020함양산삼항노화엑스포의 성공적인 개최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22일 함양군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께 중소벤처기업부가 주관으로 대전시 유성호텔에서 열린 2018년 지역특구 운영성과 평가결과 우수특구 시상 및 성과교류회에서 함양 지리산산양삼산업특구가 우수특구로 지정되어 장려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지난 2016년 우수특구 선정에 이어 이번에 또다시 우수특구로 선정되었으며, 이번 평가는 전국 196개 특구를 대상으로 지난해 운영 성과 전반에 대한 서면 평가와 현지 실사를 거친 뒤 외부 전문가의 합동 평가 등으로 실시했다.
2005년 9월 특구로 지정받은 함양지리산산양삼산업특구는 함양군 서상면 도천리 등 1,631만 6,549㎡의 면적에 500농가가 700㏊ 규모를 이루고 산양삼을 집중 육성해 2차 가공품과 3차 산삼축제 등 6차 산업을 기반으로 함양군 핵심산업인 건강, 휴양, 힐링형 산업특구로 자리매김해왔다.
또한 함양 지리산산양삼산업 특구는 함양군의 최대 강점인 청정 산림지원과 지역의 잠재성을 부각시켜 건강 힐링지역의 이미지와 농특산물의 가치를 높이는 등 건강 휴양위주의 트렌드 변화를 예측해 미래전략 기반을 구축하며 신성장 미래전략산업특구의 성공모델을 제시했다는 평가다.
특히 사업을 통해 산양삼 산업화단지 조성을 비롯해 기능성 등록, 6차산업 지구조성, 풀뿌리기업 육성 등 산양삼 산업화 기반을 구축하고, 산삼휴양밸리 조성 등을 통해 불로장생 2020함양산삼항노화엑스포의 기반을 다지는 큰 역할을 했다.
군 관계자는 “이번 우수특구 선정은 우리군의 최대 강점은 청정 산림자원과 산양삼을 미래 신성장 동력으로 적극 활용한 결과”라며 “이번 특구지정을 발판으로 함양산양삼의 우수성을 세계에 널리 알려 함양의 브랜드가치를 높이고 불로장생 2020함양산삼항노화엑스포가 성공적으로 개최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