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하동=정병기 기자]경남 하동군이 올 연말까지를 지방세 및 세외수입 체납액 일제정리 기간으로 정하고 군과 읍·면 합동 ‘체납세 책임관제 운영반’을 편성해 체납액 총력 징수에 나섰다고 23일 밝혔다.
군은 이의 일환으로 지난 22일 상설회의실에서 본청 체납부서와 13개 부읍·면장이 참석한 가운데 2018 지방세․세외수입 체납세 일제정리 대책 보고회를 가졌다.
김용준 행정지원국장이 주재한 이날 보고회는 추신자 재정관리과장의 총괄보고에 이어 전 읍·면의 지방세 체납액 대책보고, 본청 체납부서의 세외수입 대책보고 순으로 진행됐다.
11월 15일 현재 군의 지방세 체납액은 7억 3300만원, 세외수입 체납액은 8억 2100만원으로 집계됐다. 이에 따라 군은 이 기간 상습·고질 체납자에 대한 전 방위 추적·징수를 추진하는 한편, 주·야간 체납 합동단속반과 자체 번호판영치 기동팀을 각각 운영하며 체납액 징수에 총력전을 벌이기로 했다.
또한 체납자의 매출채권, 예금 및 급여 압류 등을 통해 체납액을 처분하고 100만원 이상 고액체납자에 대해서는 가정 등 현장을 방문해 강력 징수하기로 했다.
김용준 행정지원국장은 “지방세와 세외수입은 군민의 복지증진을 위해 사용되는 귀중한 세금이므로 연말 일제정리 기간 동안 체납액 정리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