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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양 산삼축제&물레방아골축제 평가보고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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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양 산삼축제&물레방아골축제 평가보고회 개최

정병기 기자 입력 2018/11/23 10:39 수정 2018.11.23 10:41
함양군은 지난 22일 오후2시 군청 대회의실에서 축제관계자, 군민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함양산삼축제 및 물레방아골축제 평가보고회를 개최했다.ⓒ함양군

[뉴스프리존,함영=정병기 기자]경남 함양군은 지난 22일 오후2시 군청 대회의실에서 축제관계자, 군민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함양산삼축제 및 물레방아골축제 평가보고회를 개최했다고 23일 밝혔다.

이 자리에는 서춘수 군수, 황태진 군의회의장, 군의원, 하종희 산삼축제위원장, 최중곤 물레방아골축제위원장, 실과소장 읍면장 등 축제관계자와 군민들이 참석해 산삼축제와 물레방아골축제의 성과를 공유하고 개선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축제 보고회는 산삼축제와 물레방아골축제 전반을 되짚어보는 동영상 감상, 축제 평가 보고, 질의응답 및 의견 수렴 등의 순으로 진행되었으며 이날 평가보고회를 통해서 불로장생 2020함양산삼항노화엑스포를 앞두고 엑스포의 기반축제로서 보완해야할 점이 집중적으로 지적됐다.

지난 9월7일부터 16일까지 10일간 상림공원 일원에서 열린 함양산삼축제 및 물레방아골축제는 26만6,000여명이 방문해 전년도 대비 12%의 방문객이 증가했다.

이 중 외래 방문객이 66,4%인 20만여명을 차지해 산삼축제의 전국 인지도는 물론 글로벌 축제인 불로장생 2020함양산삼항노화엑스포의 성공적 개최도 밝게 했다.

산양삼을 비롯한 함양 농특산물 등의 현장 판매실적도 17억여원으로 전년도에 비해 65%가 증가하는 역대 최대를 기록했으며, 방문객들이 소비지출액에 따른 숙박·음식점 등 직접 경제효과가 140억5,000만원으로 축제가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번 축제는 불로장생 2020함양산삼항노화엑스포를 앞두고 차없는 거리 등 체계적인 동선을 확보하고, 전통초가부스를 통한 삼삼축제의 정체성과 관람객에게 과거 추억을 제공했다는 평가다.

또 심마니 밤소풍과 달빛음악회, 미디어아트쇼, 산삼막걸리페스티벌, 경관조명 등 신규 프로그램을 활용해 주간은 물론 야간에도 축제를 즐길 수 있었다는 평가를 받았으며, 대표 프로그램인 ‘황금산삼을 찾아라’의 운영방식 개선과 유료화, 산삼캐기체험을 통한 청정 함양산삼의 우수성 홍보 등 예년 축제에 비해 크게 업그레이드 됐다는 점에 공감했다.

이외에도 산업형 축제 이미지가 강한 산삼축제를 예술과 문화를 접목한 산삼축제로 이미지를 전환시켰으며, 축제 경품에 시장 상품권을 배부해 축제기간 시내 상권 활성화에 크게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하지만 차없는 거리 운영으로 시내 곳곳에 주차 차량에 따른 교통 혼잡은 물론, 축제 프로그램이 비슷한 시간대에 운영되면서 프로그램 몰입도가 떨어졌다는 지적도 받았다.

또 산삼을 활용한 다양한 음식의 지속적인 개발과 산삼 캐릭터, 산삼을 활용한 기념품 개발의 부족도 향후 풀어야할 과제로 지적됐다. 같은 시기 산삼축제와 함께 ‘천년의 숲 보고! 즐기고! 화합하고!’를 주제로 열린 제57회 함양물레방아골축제 역시 호평을 받으며 산삼축제와 통합개최로 시너지 효과를 거뒀다는 평가다.

서춘수 함양군수는 “올해 우리 군의 양대 축제가 크게 성공적이었다고 보지만 오늘 보고회를 통해 나온 문제점들을 보완해 내년도 축제는 엑스포 전초전으로 치러야 할 것”이라며 “불로장생 2020엑스포의 성공 개최는 함양군 미래 발전을 위한 우리군의 숙명인 만큼 행정과 전 군민의 동참이 요구되며 다양한 콘텐츠와 프로그램 개발을 통해 군민에게 고루 혜택이 갈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해 달라”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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