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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현희 "中 대규모 인공강우 작업, 시민단체·기업·정부와 손잡고 미세먼지 해결위해 나선다

정수동 기자 3658290@naver.com 입력 2018/11/23 17:22 수정 2018.11.23 17:27
▲ 사진=그린피스 제공, 국회의원회관 제 1세미나실에서 열린 ‘재생에너지선택권 이니셔티브 출범식’에서 이원욱 의원(뒷줄 왼쪽에서 네 번째), AB인베브의 니콜라스 인겔스 전무 (앞줄 왼쪽에서 세번째), 이현숙 그린피스 서울사무소 프로그램 국장(뒷줄 오른쪽에서 세 번째) 등, 국회의원, 기업, 시민사회단체 관계자들이 재생에너지 확대 기업선언문을 들어

[뉴스프리존,국회= 정수동 기자] 재생에너지 사용을 확대해 기후변화와 미세먼지 해결을 가속하기 위한 재생에너지 선택권 이니셔티브가 22일 국회에서 출범식을 갖고 본격 활동을 시작했다. 중국정부가 미세먼지 및 황사 대책의 일환으로 티베트 일대에 한반도 8배 규모의 인공강우를 위한 시설을 만들겠다고 밝혀, 기상이변으로 인한 환경문제를 불러올 수 있다는 주변국의 우려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전현희 의원은(더불어민주당, 서울 강남을) 환경부와 기상청의 적극적인 대응을 촉구했다. 

전현희 의원은 22일 오후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전체회의에서“중국이 대규모 인공강우 시설단지를 만들어 본격적으로 인공강우 작업을 할 경우 중국 서부지역 기단들의 움직임에 많은 영향을 받는 우리나라는 강우량 감소 등 기상이변으로 인한 예기치 못한 피해가 발생할 수 있는데도, 아무런 대책을 마련하고 있지 않다”며 환경부와 기상청의 소극적인 대처를 질타했다.

또한 전현희 의원은“중국이 인공강우와 관련된 정보를 공개하지 않아 관련 연구 및 대책 수립에 애로가 있다면 인공강우에 관한 상호 협력과 정보 공유 등 중국과 협력체계 구축에 적극적으로 나서거나 중국 인접국가와의 외교적 공조를 통해 풀어나가야 한다”고 당부했다.

조명래 환경부 장관은 “한·중 환경협력센터 37개 과제에 인공강우가 포함되어 있는 만큼 중국 측에 꾸준히 문제를 제기하고 살펴보겠다”고 답변했다.

아울러 김종석 기상청장도 “기상청에서도 한·중 기상협력회의에서 의견을 개진하고, 중국의 대규모 인공강우 작업이 우리나라에 미치는 영향 등을 포함해서 관심 가지고 살피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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