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산청=정병기 기자]경남 산청보건의료원은 읍면별 의료취약지역을 중심으로 오는 12월까지 찾아가는 마을순회 심뇌혈관질환 예방교육을 진행하고 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심뇌혈관질환 예방 관리 전문인력이 각 마을을 직접 방문해 혈압·혈당·콜레스테롤 등을 측정, 건강상태를 파악하는 한편 심뇌혈관질환 예방법도 교육한다.
심뇌혈관질환은 평균수명이 늘어나고 노인인구가 많아지면서 주요 사망원인으로 대두되고 있다. 건강한 생활습관이 중요하며 특히 뇌졸중, 심근경색의 발생 시 즉시 병원으로 가는 것이 가장 중요하므로 사전에 응급증상을 충분히 숙지하고 있어야 한다.
뇌졸중의 조기증상으로는 한쪽 마비, 갑작스런 언어장애·시야장애·어지럼증·두통이 있으며, 심근경색의 조기증상으로는 갑작스런 가슴통증, 식은땀·구토·현기증, 호흡곤란, 통증확산이 있다.
군은 이번 맞춤형 보건 의료 서비스 제공을 통해 의료기관 접근성이 떨어지는 마을 주민들에게 심뇌혈관질환에 대한 인식을 심어줌으로써 군민의 건강증진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산청군보건의료원 관계자는 “맞춤형 건강 상담을 통해 주민들이 심뇌혈관질환의 심각성과 예방 가능성을 인식하고 건강한 생활습관을 갖기를 바란다”며 “무엇보다 심뇌혈관질환의 조기증상 및 대처법을 숙지해 만약의 경우를 대비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