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사천=정병기 기자]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사천시협의회(회장 정자영)는 지난 24일 사남면 소재 진사주공아파트에서 북한이탈주민과 평통자문위원, 적십자 봉사대원, 사천경찰서 보안협력위원 등 6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북한이탈주민과 함께하는 김장 담그기 및 나눔 행사’를 가졌다.
북한이탈주민들의 안정적인 정착 및 자립에 도움을 주고자 매년 실시하는 김장 담그기 및 나눔 행사는 남북 간의 문화적 이질감을 극복하고 화합과 평화의 시대를 향해 함께 살아가는 의지를 심어주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참석한 북한이탈주민들에게 손수 담근 김장김치 350포기와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사천시협의회에서 준비한 라면 57박스를 전달했다.
한편, 행사를 주최한 정자영 회장은 “2019년에는 북한이탈주민들이 직접 담근 김장김치를 이웃에게 나눠주는 훈훈한 장면을 구상하고 있으며, 이를 위해 북한이탈주민, 사천시, 사천경찰서를 비롯한 관계기관과 협의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