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서울=임새벽 기자] 마포구(구청장 유동균)가 28일 행정안전부가 주최한 '주민자치형 공공서비스 구축사업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성과창출 분야 장려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주민자치형 공공서비스 구축 사업은 지역의 갈등이나 문제를 지역 특성과 여건에 맞춰 주민들이 직접 해결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행안부가 주관하는 사업으로 각 지방자치단체는 주민들이 주도하는 사업 전반을 지원 관리한다.
대표적 주민자치형 공공서비스 구축 사업은 주민자치를 강화하기 위해 주민의 관점에서 읍면동의 기능을 개선하는 사업으로, 찾아가는 보건·복지서비스를 확대하고 풀뿌리 주민자치의 기반을 조성하려는 사업이다.
마포구는 지역의 16개 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주도하는 주민참여형 지역특화사업인 '온 동네를 부탁해'를 응모하여 높은 평가를 받았다. 심사 결과, '온 동네를 부탁해'사업은 주민참여와 주민력 확보라는 성과창출 분야에서 우수사례로 선정되어 재정 인센티브 9천만 원을 확보했다.
'온 동네를 부탁해' 사업은 지역단위 복지 문제의 효과적 해결을 위해 관내 사회복지기관(시설)과 단체를 비롯한 마포구 16개 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를 대상으로 지역복지 프로그램을 공모하고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올해 지원 사업으로는 사회적 고립‧위기가구에 대한 발굴 및 지원, 고독사 및 자살예방 등 생명존중에 관한 사업, 장애인 자립 및 사회통합 관련 사업, 저소득 아동 자존감 향상 프로그램 등이 있다.
구 관계자는 "복지 프로그램 공모를 통해 진행되기 때문에 단순 보조금 지원만으로는 추진이 어려운 주민 중심의 밀착형 사업을 추진할 수 있어 복지 사각지대 해소에 도움이 된다"고 전했다.
한편, 올해 7월 마포구는 '주민자치형 공공서비스 구축 사업'에서 보건‧복지분야 선도지자체로 선정되어 특별교부금 3천만 원을 수령한 바 있다. 우수 사례를 선도하며 사업을 지속해서 확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