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부언론들의 보도행태가 문제다. 요즘 쌀 한가마 값이 20만원을 넘어서자 “문재인 정부가 북한에 쌀을 다 퍼줘서 쌀이 부족하니까 쌀값이 오른다”는 확인 되지 않는 낭설이 강원도 시골구석에 까지 번지고 있다.
강원도 평창만 해도 농업인구가 70%가 넘지만 잘 지어봐야 본전이고 흉년이라도 들면 손해가 발생하는 게 쌀농사다. 이에 쌀농사 짓는 사람보다 여름 한철 고랭지채소를 재배하여 그 돈으로 쌀은 사서 먹는 농가가 다수로 년 소득 1000만원 미만의 극빈자가 99% 절대다수를 차지하는 농촌에서 쌀값 상승이 농가에 부담이 되기 때문일 것이다.
비핵개방 3000을 내걸은 이명박 정권은 처음부터 북의 자존심을 손상시키며 천암한 사건을 북의 소행으로 몰았고 이어 벌어진 연평도 폭격으로 이명박은 북한이 굶주린다면서도 북으로 쌀 한 톨 보내지 않았다. 한반도 신뢰 프로세스로 이명박의 비핵개방 3000의 짝퉁이라 할 수 있는 박근혜의 대북정책에서는 북으로 보낸 쌀이 굶주리는 동포들에게 전해지기 보다는 군량미가 되었다며 이유를 들어 북으로 간 쌀은 없었고 남북 간 마지막 대화의 통로인 개성공단까지도 북한의 핵개발에 쓰였다며 폐쇄하며 북과는 철저하게 담 벽을 쌓은 게 비선에 움직이던 박근혜정권이다.
문재인 정부도 북의 비핵화를 우선하며 대북제재를 이명박근혜정권 못지않게 솔선수범 철저하게 이행하는 대통령이다. 문재인 정부가 미국 몰래 북으로 쌀을 보냈다면 곳곳에 포진한 미 정보당국에 의하여 적발될 것이며 문재인 정부는 미국으로부터 신임을 잃어버리고 정권의 기반이 흔들릴 것이다. 한국의 어느 항구로 쌀을 실어 나르는 트럭과 대형 선박이 CCTV찍힐 것이다. 미국의 위성들이 세계에서 가장 많이 들여다보는 곳이 북한 땅이라는 사실에서 한국에서 쌀을 미국 몰래 준다는 건 문재인 정부에서 천지개벽을 하여도 불가능한 일이다.
탈북자들을 내세워 미국과 한국은 북한의 먹을거리 부족을 심각하다고 평가한다. 하지만 북한은 먹을거리 해결을 위하여 1964년 2월 25일 사회주의농촌문제에 관한 테제를 발표하고 북은 농촌의 발전을 위해 수리화, 기계화, 화학화, 전기화라는 중점사업을 실시하여 북한은 이미 1970년대 경지정리통한 트랙터를 이용한 대규모 농업이 가능해졌으며 식량증산을 가져왔다. <출처- 최양부의 경세제농>
북한은 1995~1996년 사상유래가 없는 폭우로 인하여 고난의 행군 시기에 제기된 식량난 해결을 위하여 수로를 개선하였으며 북한의 농경지면적은 인구 5000만의 한국보다도 넓으며 농촌에 젊은이들이 영농에 종사하며 전체 인구의 40%이상이 농민으로 북한은 식량을 자급자족하는 것으로 보여 진다. 이에 북한이 굶주려 쌀을 받는다는 부정적 남북관계 이미지에 의해 북한은 붉은 십자가(적십자)가 찍힌 이남의 쌀을 실제로 받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최근 문재인 정부는 북한이 아니라 케냐와 에디오피아에 쌀 5만 톤을 보낸 것으로 확인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