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산청=정병기 기자]경남 산청군은 2018년 권익위 평가에서 외부청렴도 2등급, 내부청렴도 1등급을 기록해 종합청렴도 2등급을 얻었다고 7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2등급에 이름을 올린데 이어 2년째 좋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청렴한 공직문화 조성을 위해 힘써온 결과라는 평가다.
군에 따르면 이번 평가에서는 민원인들이 평가한 외부청렴도 점수와 군청 내부 청렴도 점수가 함께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종합청렴도 점수는 8.37점으로 지난해 7.98점 보다 0.39점 올랐다. 군은 청렴도 향상을 위해 꾸준히 노력해 왔다.
전 직원을 대상으로 청렴실천 결의대회를 개최하고, 내부행정망을 연계한 청렴자가학습시스템을 상시 운영했다. 또 청렴송 방송, 부서별 자체 청렴시책 마련 등 다양한 청렴 시책을 통해 청렴한 조직문화와 자율적인 청렴마인드 향상을 위해 힘썼다.
특히 공사관리·감독자에 대한 상시 자가 청렴도 관리와 투명하고 공정한 업무 처리, 업무처리 기준·절차 사전 안내와 권한 남용 지양으로 외부청렴도 분야의 청렴지수를 높이기 위해 전 직원들이 함께 노력했다.
산청군 관계자는 “청렴도 평가에서 계속 상위권을 유지하고 있는 것은 청렴산청을 위해 공무원 모두가 함께 노력한 결과”라며 “내년에도 청렴도 평가 최상위권 달성과 청렴 공감대 형성을 위해 더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국민권익위원회는 전국 612개 공공기관의 청렴도 개선과 예방적 반부패 정책을 펼치기 위해 매년 외부 민원인과 내부 공무원들을 대상으로 청렴도를 조사해 발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