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사천=정병기 기자]경남 사천시 한마음칠천포클럽(회장 안기동)은 지난 7일부터 9일까지 3일간 ‘사천시민 행복나눔 제2회 김장축제’를 개최했다고 10일 밝혔다.
경로효친 사상을 실천하고 소외받는 이웃을 지원하여 더불어 잘사는 지역사회를 만들기 위해 지난해부터 김장축제를 마련해온 한마음칠천포클럽은 올해도 350명의 회원 및 봉사자들이 모여 3,000포기의 배추로 김장을 실시했다.
칠천포클럽 회원 및 봉사자들은 7일 직접 재배한 배추를 뽑고 절이는 것을 시작으로 8일 소금기를 씻어 내고, 9일 초전공원에서 김장을 완성해 깔끔하게 포장한 후 사천시 관내 사회복지시설, 경로당, 저소득 아동세대, 다문화 가정, 독거노인 등 복지사각지대에 있는 이웃들에게 직접 배달했다.
임철규 김장축제 추진위원장은 “올해는 좀 더 맛있고 건강한 김치를 드리고 싶은 마음에 배추를 회원들이 직접 재배했다. 수개월 동안 정성껏 준비한 김장축제를 많은 분들의 도움으로 성황리에 마무리 할 수 있어 기쁘다”고 소회를 밝히며, “우리 지역을 사랑하는 사람들이 모인 칠천포는 앞으로도 이웃사랑을 실천하기 위해 꾸준한 사회봉사 활동을 펼쳐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