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진주=정병기 기자]서울남북정상회담 진주시민환영위원회은 13일 오전 11시께 진주시청 브리핑 룸에서 '범시민 환영으로 서울남북정상회담의 성공을 다함께 만들어 갑시다 ! 서울남북정상회담 진주시민환영위원회 구성을 제안 드립니다 !' 관련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들은 회견을 통해 “온 민족의 열광적 환호와 지지 속에 진행된 남북정상회담을 통해 우리 민족은 평화와 번영 그리고 통일의 새시대를 열었다”면서“서울남북정상회담이 성공적으로 진행되기를 바라는 시민의 마음을 모아 '서울남북정상회담 진주시민 환영위원회' 구성을 제안한다.”고 말하며 다음과 같이 밝혔다.
다음은 서울남북정상회담 진주시민환영위원회 기자회견을 통해 밝힌 내용 전문이다.
【기자회견문】 서울남북정상회담 진주시민 환영위원회 기자회견문 범시민 환영으로 서울남북정상회담의 성공을 다함께 만들어 갑시다 ! 서울남북정상회담 진주시민환영위원회 구성을 제안드립니다 !!
2018년은 격변의 한해였다. 올해 4월의 봄기운에 평화의 새싹은 기운차게 움트고 , 통일의 길에서 남과 북, 해외의 온 겨레는 민족번영의 새로운 역사를 맞이하였다. 영원히 녹지 않을 것 같던 적대의 얼음이 녹고 화해의 새싹이 돋아나고 있다. 세계 최고의 화약고이자 유일한 냉전지대였던 한반도가 평화의 땅으로 변하고 있다.
동족의 가슴에 총구를 겨누고 동포를 악마화하며 외세에 휘둘려왔던 우리 민족이 민족자주의 원칙을 높이 들고 평화와 번영과 통일의 길로 나아가고 있다. 이러한 놀라운 변화는 남과 북의 정상이 만나면서 이루어졌다. 남북 정상의 허심탄회한 대화는 서로에 대한 불신을 허물었고 난관이 조성될 때마다 정상회담을 통해 장애를 극복하고 앞으로 앞으로 나아갔다.
남북 정상의 위대한 결단으로 한반도 비핵화와 평화체제 수립이 합의되었고 다방면의 교류와 공동번영이 합의되었으며 전쟁종식과 통일이 합의되었다. 온 민족의 열광적 환호와 지지 속에 진행된 남북정상회담을 통해 우리 민족은 평화와 번영 그리고 통일의 새시대를 열었다.
그리고 격변의 2018년의 대미를 장식할 서울남북정상회담이 다가오고 있다. 분단 이후 북의 최고지도자가 서울에 온 적은 한 번도 없다. 북의 최고지도자가 서울에서 정상회담을 한다는 것 자체가 시대가 변했고 화해와 평화가 현실이 되었음을 상징한다. 또한 그것은 분단이후 우리를 옭죄었던 대결과 적대의 낡은 족쇄가 풀렸고 평화와 번영의 시대적 흐름을 더 이상 거스를 수 없음을 보여준다. 그렇기에 우리 국민 대다수가 서울남북정상회담을 열렬히 환영하고 있으며 정상회담이 성공적으로 진행되어 평화와 번영과 통일이 빠르게 진전되기를 기대하고 있다.
하여 우리는 서울남북정상회담이 성공적으로 진행되기를 바라는 시민의 마음을 모아 '서울남북정상회담 진주시민 환영위원회' 구성을 제안한다.
우리는 문재인 대통령이 15만 평양시민 앞에서 적대와 대결을 끝내야 하고 우리민족이 하나되어야 함을 연설할 때 그것에 적극 호응하며 열광적으로 환호했던 평양시민들의 감동적인 모습을 잊을 수 없다. 우리는 서울남북정상회담도 전국민적 환영 속에 진행되어야 더욱 귀중한 성과를 낼 것임을 확신한다. 그러므로 우리는 서울정상회담 성공을 기원하는 시민들의 마음을 모아내고 환영현수막 달기등 지역에서 환영분위기 조성하며 정상회담이 진행될 때 서울의 환영행사에 참여하려고 한다.
'서울남북정상회담 진주시민 환영위원회'는 진주시민 누구에게나 열려 있다. 환영위원회에 진주시민의 참여와 관심을 요청 드리며, 서울정상회담의 환영분위기 마련을 위해 진주시에게 한반도단일기 게양 및 단일기거리 조성에 협조를 구한다.
70년이 넘게 우리를 옥죄어 왔던 분단의 질곡을 허물고 우리를 짓눌러왔던 전쟁의 먹구름을 걷어내자. 평화와 번영과 통일의 새시대를 열어가는 우리 모두가 역사의 주인이다.
2018년 12월 13일
서울남북정상회담 진주시민환영위원회
서도성 (진주평화기림사업회 공동대표) 김군섭 (진주진보연합 상임의장)
박영선 (진주6.15운동본부 공동대표) 김태린 (진주민예총 지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