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고양=임새벽 기자] "고양FC는 선수들에게 ‘공부하는 선수’라는 목표를 확실히 심어주고 있습니다. 모든 선수들이 숙소생활을 하면서 운동과 공부를 병행하면서도 매년 4강 이상의 대회성적과 학업에 우수함을 보였습니다. 고양FC U-18 같은 경우는 주축 선수들이 2학년임에 불구하고 2018 주말리그 후반기 우승을 일궈냈습니다!"
'축구 그 이상의 가치'라는 슬로건으로 '공부하는 아이들'이라는 수식어가 따라오는 유소년 축구클럽의 롤모델로 부상하고 있는 유소년 축구클럽 고양FC. 현재, 공부와 축구라는 두 마리의 토끼를 다 잡은 고양FC 유소년 축구클럽의 코치로서 활약중인 최대훈 코치를 만나보았다.
Q. 공부와 축구, 연관이 없어 보이는 이 두 마리 토끼를 다 잡은 고양FC의 코치로서 어떤 마음으로 지도하시나요?
A. 대한민국에서 축구부 라고 하면 공부를 하지 않는 학생이라는 비하하는 내용들과 인식이 너무 강한게 사실입니다. 그리고 실제로 축구에 올인하여 축구선수를 꿈꾸며 준비하다가 부상 등의 예상치 못한 좌절로 인해 축구선수를 그만두고 갈 길을 찾지 못해 방황하는 친구들을 정말 많이 봐왔습니다.
Q. 방황하는 친구들을 보면서 참으로 마음이 많이 아프셨을 것 같은데.
A. 그러다 보니 저도 지도자의 길을 가면서 느낀 것은 축구가 인생의 전부는 아니라는 것을 깨닫게 되었고, 자라나는 유소년 축구 유망주들 중에 축구로 대학을 진학하고 프로에 진출하는 선수도 있겠으나 지극히 적기 때문에 그 나머지 선수들의 인생에 대해서 고민을 해보았을 때에 지도자로써 아니 아버지의 마음을 가지고 생각했을때에 공부도 같이 병행하여 훗날에 축구선수 이후의 삶을 폭넓게 선택할 수 있도록 해야 되겠다는 생각에 이렇게 축구와 공부를 병행하게 되었습니다.
Q. 공부와 축구 모두 잘 하는 지금의 고양FC가 있기까지 쉽지 않으셨을텐데 코치로서의 지도비결이 있으신가요?
A. 저의 비결이라기 보다 제가 있기 이전에 전 감독님이신 송승엽선생님과 현재 18세 감독님으로 계신 이용권 선생님께서 이 프로젝트를 10년전부터 실행해오셨기에 가능한 것 같습니다.
Q. 고양FC 코치가 최대훈 코치님의 천직인 것 같네요. 그렇다면, 앞으로의 계획이 있으신가요?
A. 대한민국의 유소년 축구문화도 많이 발전하고 있습니다. 대한민국 유소년 축구문화를 발전시켜나가는 것이 저의 해야 할 일임을 잘 알고 있습니다. 그러기에 이렇게 자란 친구들이 잘 성장하여 앞으로 대한민국의 축구를 이끌어 나가는 축구선수, 해설위원, 대한축구협회 직원 등등등 뻗어 나가서 빛이 되기를 바랄 뿐입니다.
Q. 구체적으로 어떻게 발전시켜나가고 싶은지요.
A. 대한민국 또한 해외 축구 선진국들처럼 축구에 대한 문화의식과 시민들의 의식수준과 시스템이 잘 갖추어져 나가 K-POP, K-CULTUERE, K-FOOD 라는 단어까지 생겨날 정도로 한류문화가 국위선양을 하고 나라의 위상을 세워주듯이 이 K리그 또한 아시아에서와 더 나아가 세계 축구와 어깨를 나란히 할수 있는 날이 오겠끔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 싶습니다.
한편 최근 보이지 않는 곳에서 묵묵히 힘쓴 최대훈 코치의 공로가 인정돼, 팀의 경기력 향상에 많은 기여를 하며 고양시축구협회로부터 공로패를 수여받았다.
또한, 최대훈 코치가 감독으로서 대한민국 아마추어 축구문화 발전과 K리그 및 시민들의 축구 문화 의식수준의 향상과 발전을 목표로 이끌고 있는 아마추어 축구팀 FC Swag는 대한축구협회 주관의 디비전7리그(Division-7 League)에서 조기우승을 차지하며 아마추어 축구문화 발전에 힘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