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막행사는 다음 달 9일 오후 2시 유채꽃밭 속 합동결혼식 '유채꽃 신부'로 열린다. ‘유채꽃 신부’는 부산지역 16개 구·군에서 개인적 사정으로 결혼식을 치르지 못한 16쌍의 커플을 각 구군에서 한쌍씩 초청해 서병수 시장의 주례로 합동결혼식을 진행한다.
세부 체험행사로는 '자연을 만나다'를 주제로 다양한 콘셉트의 유채꽃길 탐방로가 마련된다. 또한 유채꽃을 배경으로 한 포토존을 운영해 축제 방문객에게 추억을 남길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관람객이 많이 몰리는 낮시간대에는 행사장 곳곳에 거리무대를 준비해 인디밴드 등의 거리공연이 열린다.
부산시는 김해공항에 축제 안내물을 비치해 부산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유채꽃 축제를 알리고, 축제 참가 관광객 등에게 교통카드 기능을 갖춘 부산관광카드와 할인쿠폰 등을 제공하기로 했다. 외국인 환승객들을 위해 행사장에 영어, 일본어, 중국어가 가능한 통역 전문 서포터즈도 배치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