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산청=정병기 기자]경남 산청한방약초축제위원회는 지난 17일 제18회 산청한방약초축제 결산보고와 제19회 산청한방약초축제 개최시기 등을 결정하는 결산총회를 가졌다고 18일 밝혔다.
이날 총회에는 유관기관, 사회단체, 관계공무원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힐링산청에 빠지다!”라는 주제로 지난 9월 28일부터 10월 9일까지 개최된 금년 축제에 대한 평가를 실시했다.
이번 축제는 주행사장을 산청IC입구 축제광장으로 옮겨 접근성을 높이고, 구절초가 만개한 동의보감촌과 연계하여 관광객의 만족도가 높았다는 평가를 받았다.
특히 축제기간 중 태풍 콩레이로 인해 이틀간 휴장했음에도 불구하고 약 27만7천명의 방문객이 축제장을 찾았고, 내몸의 보약 체험과 산엔청 힐링 맛여행 등 새로운 주제프로그램을 약초 및 농특산물 장터와 연계함으로써 약초 및 농특산물 판매액이 전년에 비해 2배 가까이 증가했다.
반면, 이날 총회에서는 축제장내 향토음식점의 수가 부족해 대기시간이 길어지고 음식의 질도 여전히 미흡하다는 의견과 내년도 축제 공연행사는 금년 축제보다 좀 더 일찍 확정하자는 의견과 축제행사장과 동의보감촌 간 셔틀버스를 확대하자는 등의 의견이 제시됐다.
임종식 축제위원장은 “내년 축제는 올해보다 하루 더 길어져 축제종사자들의 부담이 늘어나지만 우리 축제가 지역경제에 활성화에 기여도를 생각하면서 축제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2019년 제19회 산청한방약초축제는 9월 27일부터 10월 9일까지 13일간 산청IC입구 축제광장 일원에서 개최하기로 결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