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교육=손성창 기자] 2019 대학입시 정시전략은 국어성적을 토대로 짜는 것이 유리할 전망이다.
18일 입시전문기관 진학사는 주요 대학들이 국어, 수학 영역은 표준점수를 활용하기에 수험생들이 올해 어렵게 출제되어 변별력이 커진 국어를 잘 봤다면 정시지원할 때 유리할 것으로 내다봤다.
교육과정평가원이 지난 5일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수능 국어 만점자의 표준점수는 150점으로 지난해에 비해 16점 올랐다.
국어의 부족한 표준점수를 만회할 정시전략은 무엇인지 살펴보자.
인문계열 수험생 중 국어보다 수학을 잘 본 경우라면 수학 반영비율이 높은 서울시립대 경영학부 경제학부 세무학과와 건국대 상경 사회과학대학 중 일부와 광운대 상경계열과 경희대 단국대 성신여대 숙명여대 숭실대 등를 지원할 필요가 있다.
국어보다 탐구영역을 잘 본 수험생이라면 표준점수를 높게 반영하는 상명대 서울과기대 서울교대 한국항공대 홍익대 등을 지원할 필요가 있다.
국어보다 영어가 1등급 수험생이라면 영어 등급간 점수 차이가 큰 경인교대 등을 지원할 필요가 있지만 등급 점수차이가 적은 경희대도 있으니 '대학별 환산점수'를 판단하여 지원할 필요가 있다.
진학사 입시전략연구소 관계자는는 "국어 영역 성적이 우수한 경우 정시지원 할 때 그만큼 국어 영향력이 큰 대학을 고려할 것이다. 하지만 국어 성적이 낮아도 기회는 있다."고 말했다.
이어 "정시모집은 대학별 수능 반영 방법의 차이가 크다. 따라서 본인에게 유리한 방식을 적용하는 대학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 그런데 본인과 비슷한 경향의 수험생들이 많을 경우가 있다. 이럴 경우 정시모집 군별로 본인에게 가장 유리한 대학과 비교적 유리할 수 있는 대학을 2~3개 정도 찾아놓고 전략을 세우는게 바람직하다"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