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합천=정병기 기자]경남 새마을운동합천군지회(회장 박진식)는 24일 오전 10시께 합천체육관에서 문준희 합천군수, 강석진 국회의원, 석만진 군의회의장, 김윤철 도의원 등 기관사회단체장과 전·현직 새마을지도자·부녀회장 등 1,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8년 합천군새마을지도자대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생명․평화․공경운동으로 새로운 합천 만들기!’란 슬로건으로 진행한 이날 행사는 근면·자조·협동이라는 새마을 정신을 바탕으로, 생명, 평화 공경운동으로 새로운 문명사회의 실천의지를 다지고, 지도자 상호간 정보교환과 화합을 재충전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이날 행사에는 1회용품 사용 자제하기 일환으로 종이컵을 사용하지 않고 개인용 컵(휴대용 텀블러)을 준비해 나눠줬으며, 자원재활용과 환경보호를 위한 생명살림운동 전개에 앞장섰다.
먼저 식전행사로 ‘새마을 풍류나눔봉사단’의 전통무용 공연을 시작으로 본 행사에는 영상으로 보는 2018년 새마을운동 성과보고, 우수지도자 포상, 우수 읍·면 새마을 평가시상, 대회사, 격려사, 축사, 실천다짐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그동안 새마을운동에 헌신적으로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박진식 지회장이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으며, 정성철 합천읍 협의회장이 행정안전부 장관표창을, 이용은 봉산면협의회장, 강영자 묘산면 부녀회장, 김득순 가회면 부녀회장, 이옥자 합천읍 문고지도자가 도지사 표창을 받는 등 총 55명에게 포상이 수여됐다.
또 우수읍면 새마을 종합평가에서는 ◈합천읍새마을협의회·부녀회가 최우수상을 수상해 참석자들로부터 큰 박수를 받았으며, ◈우수는 율곡면, ◈장려는 대병면, ◈노력상은 가야면, 적중면, 덕곡면, 봉산면 새마을협의회·부녀회가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아울러 연말 어려운 우리 이웃에게 작은 힘이 되고자 평화나눔운동 일환으로 합천군 전 새마을 가족과 장미회 회원이 조금씩 모금한 이웃사랑 성금 200만원을 합천군에게 전달하는 뜻깊은 시간도 가졌다.
박진식 새마을운동합천군지회장은 대회사에서 “이번 대회가 새마을운동 활성화에 기여한 지도자들에게 자긍심을 불어 넣는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도 지역발전의 밑거름이 되는 새마을운동을 적극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문준희 합천군수는 격려사에서 “올 한해 지역발전을 위해 묵묵히 희생·봉사해 오신 새마을지도자들에게 무한한 감사를 드린다”며 “내년 한 해도 17개 읍면 새마을이 어깨를 나란히 해서 살기 좋은 활기찬 합천을 만드는데 다 함께 노력해 주시기를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