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 국회= 임새벽 기자] '공항 갑질' 논란에 휩싸인 더불어민주당 김정호 의원이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불미스러운 언행으로 실망시켜 죄송하다며 사과했다.
'공항 갑질' 논란에 휩싸인 더불어민주당 김정호 의원이 사건 발생 4일만에 25일, 당시 보안 근무자였던 김 모 씨 등 직원 2명에게 직접 전화를 걸어 사과했다"며, "피해 직원이 속한 한국노총 공공연맹 한울타리 노조 이상훈 위원장에게도 연락을 드려 사과했다"고 설명했다.
자유한국당 이만희 원내대변인은 서면 논평에서 김 의원의 국회 윤리위원회 회부와 국토위원직 사임을 거듭 촉구했다. 김 의원은 지난 20일 밤, 김포공항서 비행기를 탑승하는 과정에서 신분증을 꺼내 보여달라는 요청을 거부하고 공항 직원과 언쟁을 벌인 사실이 알려져 '갑질 논란'이 제기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