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남해=정병기 기자]경남 남해군이 행정안전부에서 실시한 ‘2018년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 시군구 평가에서 우수기관에 선정되어 기관표창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평가는 지난 5월 8일부터 2주간 진행된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에 참여한 325개(중앙25, 시군구 228, 공공기관 55)기관을 대상으로 사전평가, 현장평가, 사후평가를 실시한 후, 중앙평가위원회 심의를 거쳐 최종 결정됐다.
군은 청사 불시화재 대피훈련을 시작으로 공무원 비상소집, 재난대응 토론 및 현장훈련, 전 국민 지진대피훈련, 안전문화 실천운동을 추진했다.
또한 서면 서상항에서 선박사고 및 해양오염물질 유출 복합재난을 가상해 민관군 합동으로 현장지원시스템 가동과 지휘체계를 점검하는 실제훈련도 실시했다.
특히 해양오염물질 유출로 인한 신속한 초기대응과 효과적인 제독작업을 통해 실제 상황과 같은 분위기를 조성해 참관인들에게 많은 호응을 얻었으며, 수습 및 복구단계에서 지휘권을 이양 받은 이후, 통합지원본부장 주재로 사태수습을 위한 실제상황을 방불케 하는 토론회의를 진행한 점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
군 관계자는 “올해 지역안전도 평가에서 작년에 비해 10등급에서 5등급으로 상향된 결과와 함께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에서도 우수기관으로 선정되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재난예방에 혼신의 힘을 다해 더욱 안전한 남해군을 만들어 가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