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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거창군장학회, 기부문화 정착 불황속 장학금 지난해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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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거창군장학회, 기부문화 정착 불황속 장학금 지난해의 3배 기탁

정병기 기자 입력 2018/12/26 13:40 수정 2018.12.26 13:42
거창군청 청사전경.ⓒ뉴스프리존 DB

[뉴스프리존,거창=정병기 기자]경남 (재)거창군장학회(이사장 구인모)는 2018년 한해 67명(단체)으로부터 2억 2천7백여만원의 장학금을 기탁받았다고 26일 밝혔다.

이는 매월 정기적 기탁금을 포함해 2017년 기탁액의 3배에 달하는 규모로, 경기가 좋지 않은 상황에도 불구하고 많은 사람이 장학금 기탁해 훈훈한 기부문화가 정착되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기탁한 분들을 살펴보면, 거금 1억을 쾌척한 분, 공무원 중에는 본인이 받은 시상금을, 단체 대표는 취임식 축하화환 대신 축하격려금을, 최근에는 모친상 부의금을, 1만원 ‧ 5만원을 꾸준히 매월 기탁하는 분 등 각각의 다양한 사연과 뜻을 담아 기탁했다.

이렇게 기탁받은 장학금은 ‘창의적이고 가치를 중시하는 미래 인재 양성’을 목표로 장학금 지급과 대입 진학지도, 예체능 지원, 원어민 교사 지원, 청소년 국제화 교류사업 등 지역인재 육성과 교육여건 개선을 위해 사용할 계획이다.

구인모 이사장은 “어려운 상황에서도 많은 분들이 기부에 동참해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기부문화가 좀 더 확산되어 학생들의 교육여건개선은 물론 거창발전에도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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