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 임새벽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유튜브를 통해 SNS 홍보를 강화하고 있는 가운데 국민들로 부터 호응응 받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민주당은 지난11일 여의도 당사 지하 1층에 마련된 스튜디오에서 개소식을 하고 홍보 영상물 제작 활동에 들어갔다.
하지만 30일 현재 구독자 수는 2만명을 넘을 수치로 생각 밖으로 구독자가 저조하다. 이해찬 대표는 인사말에서 "요즘 들어 미디어가 다양해져 많은 사람이 쉽고 즐겁게 소통할 수 있는 수단이 많이 개발됐다"며 "모든 의원과 당직자들이 국민에게 전하고 싶은 메시지를 간명하면서 재미있게 전하는 좋은 미디어를 만들어내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더불어민주당은 유튜브 명칭을 쓰다, 쓰이다 등의 의미를 담아 '씀'으로 쓰고 있다. 20일째, 더불어민주당이 국민과의 소통 강화를 위해 준비한 홍보전략들이 기대에 못미치고 있다.
그러나 보수진영의 유튜브가 압도적으로 우위를 차지하고 있는 가운데 씀의 구독자가 늘지 않은 채 평범한 상태로 운영되고 있는 것. 여기에 당 안팎에서 악재들도 끊이지 않아 고심이 깊어지는 모습이다.
반면 자유한국당 홍준표 전 대표의 'TV홍카콜라'는 지난 18일 첫 영상을 공개한 지 10여일 만에 구독자 수가 15만명에 육박했다. 구독자 수는 2만 명을 넘었지만 한국당 홍준표 전 대표의 ‘홍카콜라’ 등 보수 진영에 비해 열세이다.
자유한국당 소속 김문수 전 경기지사의 김문수TV도 14만7천여명으로 10만명을 훨씬 넘었다. 세간의 관심이 위험의 외주화 방지를 위한 ‘김용균법’, 음주운전 처벌을 강화하는 ‘윤창호법’ 등의 임시국회 통과로 쏠렸기 때문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바른미래당 이언주 의원의 이언주TV도 6만7천여명, 자유한국당 전희경 의원의 전희경과 자유의 힘도 4만7천여명으로 더불어민주당 씀의 2만여명 보다 압도적으로 많다. 이런 가운데 당 안팎에서 악재가 끊이지 않아 지도부의 고심이 깊어지고 있다. 이해찬 대표의 장애인 비하 발언 논란은 연일 맹비난의 대상이 되고 있고…당이 총력을 기울였던 유치원 3법의 본회의 처리에 실패, 김경수 경남도시사에 대한 검찰의 징역 5년 형 청구 등이 이어졌다. 올해 마지막 날 조국 청와대 민정수석이 국회에 출석하면 야권의 공세가 절정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 자유한국당 공식 유튜브 채널 오른소리도 3만7천여명이다. 반면 더불어민주당 박용진 의원의 박용진TV는 5만여명, 정청래 전 의원의 정청래 TV떴다는 4만1천여명으로 일단 구독자가 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