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 임새벽 기자] 2019년 기해년(己亥年) 황금돼지해를 맞아 돼지띠의 정치인에 눈길이 가고 있다. 이에 올해 돼지띠 정치인들이 각 정당에서 주요위치를 차지하고 있다. 올 한해 정치권의 이목을 집중시킨 47년생 돼지띠인 손학규 대표, 먼저 1947년생인 바른미래당 손학규 대표가 고령의 나이에도 불구하고 정치활동을 폭넓게 하고 있다.
손학규 대표는 1947년 돼지띠로 71세의 고령의 나이다. 하지만 고령의 나이에도 불구하고 2018년 9월 바른미래당 대표에 취임하며 건재함을 과시했다.
특히 연동형 비례대표제 도입을 주장하며 국회 로텐더홀에서 열흘 간 단식농성을 벌이기도 해 정신적 육체적 건재함을 과시했다. 열흘 넘는 단식 농성을 이어간 손 대표는 새해에는 반드시 ‘선거제를 개혁’한다는 필승의지를 다지고 있다.
하지만 바른미래당 이학재 의원의 탈당으로 바른비래당의 연쇄 탈당이 이어질 수 있어 대표로서의 발목이 잡힐 수도 있다는 말이 나오기도 한다.
자유한국당 홍문표 의원도 1947년생 돼지띠다. 홍문표 의원은 당 조직강화특별위원회로 부터 인적쇄신 대상 명단에 올라가있다.
경제부총리를 지낸 더불어민주당 김진표 의원도 역시 1947년 돼지띠다. 1959년 돼지띠 정치인도 상당수 있다.
59년생 돼지띠 정치권인 중 대표적인 정치인으로 노무현 대통령 당시 장관을 지낸 친노의 핵심이였던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이다. 유시민 이사장은 최근 정치 유튜브를 만들며 정치에 다시 돌아올 분위기를 만들고 있다. 여기에 유시민 이사장은 차기 진보진영의 대권주자로 이름이 오르내리고 있다. 새해 벽두부터 보수 유튜브 대항마를 선언한 유시민 이사장도 59년생 돼지띠 정치인이다. 정계복귀설은 부인하고 있지만 최근 대외활동의 보폭을 넓히고 있어 행보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정의당 심상정 의원도 59년생 돼지띠다. 심상정 의원은 정의당 상임대표를 거쳐 국회 정치개혁특별위원회의 위원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지난 10월 국회 정치개혁특위 위원장으로 선출된 59년생 심상정 의원 역시 선거제 개혁 관련 합의안을 만드는데 주도적인 역할을 이어가고 있다.
국회 교육위원회 위원장을 맡고 있는 바른미래당 이찬열 의원과 자유한국당 유기준의원과 자유한국당 함진규 의원도 1959년생 돼지띠다. 중소벤처기업부 홍종학 장관, 농림축산식품부 이개호 장관도 1959년 돼지띠다.
사립유치원 비리를 주장하며 유치원3법을 국회에 꺼내들게 만든 더불어민주당 박용진 의원도 1971년생 돼지띠다.
국민의당에서 탈당한 후 12월 28일 더불어민주당 입당을 선언한 무소속 손금주 의원도 1971년생 돼지띠며 바른미래당의 유의동 원내수석부대표, 민주당의 강병원 원내대변인도 1971년 돼지띠다.
최근 자유한국당 홍준표 전 대표의 유튜브 동영상 TV홍카콜라의 제작자로 변신한 배현진 전 아나운서와 최근 출산 휴가를 다녀온 자유한국당 신보라 의원도 1983년에 태어난 돼지띠다.
1971년생 ‘돼지띠’ 박용진 민주당 의원도 있다. 지난 10월 비리 유치원 명단 공개를 통해 국정감사 스타로 떠오른 박 의원은 ‘유치원 3법’의 여야 합의가 결렬되면서 아쉬움을 삼켰다. 법안이 패스트트랙 안건으로 지정되면서 본회의 통과에 최장 330일이 소요될 전망이다. 이 과정에서 박 의원이 어떤 역할을 할 지 관심이다. 손금주 의원은 최근 더불어민주당 입당 의사를 밝히며 새로운 도약을 꿈꾸고 있다. 국민의당에서 탈당해 무소속으로 활동하다 28일 민주당에 입당한 손금주 의원 역시 도약을 꿈꾸는 1971년생 돼지띠다. 최근 원내대표 도전에 나섰다가 고배를 마신 유기준 자유한국당 의원과 국회 교육위원회 위원장으로 유치원 3법 논의를 이끌었던 이찬열 바른미래당 의원 등도 1959년에 태어난 돼지띠다. 새해 국민들은 당리당략보다는 국익을 앞세우는 생산적이고 발전적인 정치로 나아가길 바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