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경하는 내외군민 여러분!
그리고 공직자 여러분! 2019년 기해년(己亥年) 희망의 새해가 밝았습니다.
올 한해도 여러분의 가정에 기쁨과 행복이 가득 하고, 뜻하시는 모든 일이 성취되기를 기원합니다.
지난 한 해를 돌이켜 보면 국가적·정치적으로 보면 남북간의 관계는 냉전시대에서 화해의 무드로 방향을 전환하는 해 였지만, 경제적인 측면에서 보면 세계경제의 더딘 회복 속에 국내경제도 여전히 어려운 한 해 였던 것 같습니다.
금년에는 의령경제가 살아나고 군민 여러분의 살림살이가 한층 더 나아지는 행복한 한 해가 되기를 바랍니다.
존경하는 내외 군민 여러분! 민선7기 의령군정이 출범한지도 벌써 6개월이 지났습니다.
저는 6개월 동안 우리 의령군민들이 앞으로 50년 동안 무얼 먹고 살아 갈 것인지에 대하여 정말로 고민을 하고 방향을 설정하는데 많은 시간을 보냈습니다.
이제는 민선 7기의 군정목표와 군정방향이 설정이 되었습니다.
『함께 여는 의령의 청춘시대』와 소통과 섬김의 청렴행정, 농민이 더 잘사는 선진농업, 도약하는 지역경제, 차별 없는 따뜻한 복지의 실현을 위해 6개 분야 107개 전략과제도 설정을 하였습니다.
이제는 30만 내외 군민과 함께 저를 비롯한 모든 공직자들이 모든 역량을 결집해 전략 과제를 추진하는데 매진 해 나갈 것입니다.
먼저, 편리한 교통망 구축으로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조성 할 것입니다. 우리군의 100년 대계를 위해서는 의령읍에서∼부림면 간 국도 20호선이 4차선으로 꼭 확장이 되어야 합니다. 올 해는 국도 20호선 확장 사업이 국토부의 도로계획에 우선순위에 반영되어 4차선으로 추진 할 수 있는 근거를 마련 할 수 있도록 하고 계획에 반영되고 나서도 계속 해서 사업이 추진될 수 있도록 해 나갈 것입니다.
또한, 2024년 완공 계획인 함양∼울산 간 고속도로사업이 조기에 완공 될 수 있도록 노력하는 한 편, 고속도로 I.C 주변에 대단위 물류 및 산업단지를 조성하여 우리 의령의 신 성장 동력을 확보 해 나갈 것입니다.
둘째, 누구나 살고 싶은 희망 농촌을 만들겠습니다. 군민 여러분! 누구나 하고 싶은 농업, 모두가 잘사는 부자농업, 희망 농촌, 정말 말로서는 쉽지만 현실적으로는 너무 어렵고 힘이 듭니다. 불가능에 가깝습니다.
그러나 우리군에서 농업인 월급제를 시행하고 새로운 농촌 융복합 사업의 개발과 육성 곤충산업 등 항노화산업의 육성, 농·임산물의 특화단지 조성, 토요애 쇼핑몰 및 유통체계 개선, 해외시장 개척, 도시지역 의령 농산물 판매장 설치, 고품질 브랜드 쌀 육성 등 농업의 고 부가가치 창출이 이어진다면, 귀농귀촌의 활성화와 함께 누구나 살고 싶은 희망 농촌이 될 수 있을 것입니다. 누구나 살고 싶은 희망농촌! 우리 의령이 앞장서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셋째, 다 같이 행복한 복지정책을 추진하겠습니다. 이제 100세 시대가 보편화 되었습니다. 어르신들의 건강증진과 행복한 노후생활을 위해 치매안심센터를 설치 운영하고 노인 복지관 시설확충, 기초연금지급, 노인 돌봄 서비스 제공, 경로당 시설개선과 노인일자리 창출로 어르신들의 안정된 노후생활을 보살피는 한편 청소년을 위해서는 청소년 문화의 집을 개관하는 한편 젊은 청년들이 아이를 키우고 교육시키는데 불편함이 없도록 꿈나르미 육아커뮤니센터를 건립하여 24시간 보육체제를 갖추어 나갈 것입니다.
특히, 홀로 어르신, 소외된 이웃 등 취약계층에 대한 맞춤형 복지시책을 추진하고 사회안전망을 촘촘히 하여 복지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차별 없는 따뜻한 복지』를 실현하는데 최선을 다 하겠습니다.
넷째, 자연과 함께하는 맑고 깨끗한 청정의령을 가꾸어 나가겠습니다. 도로변과 하천, 비닐하우수 주변, 마을입구 공터 등에 방치된 농기계와 폐 영농자재, 폐 비닐 등의 수거로 청정의령의 이미지를 되살려 나가는 한편 상습 쓰레기 투기장에는 감시용 CCTV를 설치하여 비양심적인 쓰레기 투기를 방지 해 나갈 것입니다.
그리고 서동정수장 현대화사업과 상수도 급수구역 확대로 양질의 수돗물을 안정적으로 공급하고 하수처리시설의 확장 운영과 비점 오염원 정비와 저감 대책을 통해 누구나 살고 싶은 환경이 깨끗한 의령이 되도록 해나가겠습니다.
다섯째, 안전하고 살기 좋은 도시를 조성하겠습니다. 현재 우리군에서 통합관제센터를 운영하고 있지만, 아직 취약지역이 많이 있습니다. 방범 취약지역에는 방범용 CCTV를 추가로 확대 설치하여 군민이 안심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하고 노후 건축물이나 구축물, 산사태 위험지구 등은 사전에 정비하여 군민이 각종 재난·재해로부터 안심할 수 있도록 할 것입니다.
또한 정암 소방도로 개설과 도시계획도로 재정비 등으로 소방도로를 확보하고, 백암정 산책도로 개설과 도시 차단 숲 조성, 녹지 공간 확보로 자연과 함께 힐링을 할 수 있는도시로 만들어 가겠습니다.
여섯째, 역사와 자연이 공존하는 문화관광 도시를 만들어가겠습니다. 먼저 의병제전을 전국적인 문화관광 축제로 발전시켜 군민의 자긍심을 높이고, 농업인에게 실직적인 도움이 되는 지역별 특산물 중심의 마을 축제를 개발하는 한편, 순수 농업인을 위한 가을 축제도 검토 해 나갈 것입니다.
또한 기존의 충익사와 백산·호암 생가 등을 연계한 역사테마 관광기반을 잘 활용하고, 자굴산 산림생태 문화체험시설을 중심으로 한, 자굴산과 한우산이 종합관광지가 될 수 있도록 조화롭게 개발하는 한편, 신덕산 치유의 숲 조성, 친환경 힐링 임도개설, 대단위 관광단지유치로 웰니스 의령관광의 기반을 확충해 나가겠습니다.
마지막으로, 군민이 공감하는 열린 행정을 펼쳐 나가겠습니다. 청렴하고 투명한 공직자상을 구현하기 위해서는 자율적 내부통제와 예방중심의 감사를 통해 전국 최고 수준의 청렴도에 올라설 수 있도록 하고, 주민참여 예산제를 통해 예산편성 과정에 주민 의견을 수렴하고 주요 재정사업에 대한 성과평가를 통하여 예산의 투명성과 재정 건전성을 높여 나가겠습니다.
그리고 항상 소통과 섬김의 청렴 행정과 열린 군수실을 통한 여론 수렴을 통해 군민과 함께하는 행정을 펼쳐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존경하는 내외군민 여러분! 그리고 공직자 여러분! 우리 의령이 인구 하나만을 놓고 보면 1965년 이후부터 점차적으로 줄어 왔고, 지금도 줄어들고 있습니다.
과거 10만 7천명에서 이제 의령 인구는 2만 7천여 명입니다. 이대로 있어서는 안 됩니다. 우리 모두가 100년 대계를 바라 보아야 하고, 우리 의령의 미래 50년 먹거리를 만들어 내야 합니다. 이를 추진하고 결실을 맺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내·외 군민 여러분들의 적극적인 협조와 공직자 여러분의 노력이 절실합니다.
의령군이 향후 50년 100년을 내다보고 힘차게 내딛고 나아갈 수 있도록 내·외 군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성원과 참여를 당부 드립니다.
새해 더욱 건강하시고 희망이 샘솟는 한 해가 되기를 기원합니다.
새해 복많이 받으십시오.
감사합니다.
2019. 1. 2
의 령 군 수 이 선 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