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김태훈 기자] 메디컬 전문 P2P금융플랫폼 모우다(대표 전지선)는 9일 ‘모우다마켓’ 서비스를 런칭한다고 밝혔다.
정상상환 중인 모우다 채권의 원리금수취권을 거래할 수 있는 ‘모우다마켓’은 원리금수취권을 보유한 투자자가 해당 채권의 만기일 도래 이전이라도 잔여 원리금수취권 금액의 일부 또는 전부를 자유롭게 분할 판매할 수 있도록 했다.
모우다 전지선 대표는 “병원 운영 수익을 통해 상환하는 의사신용 및 병원 매출채권 대출상품의 특성 상 건실한 대출자는 장기 원리금 분할상환을 원하는 반면 투자자들은 자금 유동성에 대한 우려로 단기 투자상품을 선호해 대출자와 투자자 간 기간 매칭이 쉽지 않았다”며 “이번 모우다마켓 출시로 대출자는 짧은 대출기한으로 인한 과도한 월별 원리금 상환 부담을 덜 수 있고 투자자는 보다 다양한 상품에 투자할 수 있어 투자자와 대출자 양자에게 긍정적인 효과를 기대한다”며 모우다마켓 개발의 배경에 대해 설명했다.
P2P금융플랫폼 중 부동산 담보대출을 전문으로 하는 투게더펀딩과 관급공사 대출을 전문으로 하는 펀펀딩이 투자자 간 원리금수취권 거래 마켓을 운영중이며, 개인신용 상품을 주력으로 하는 렌딧 또한 2019년도 상반기 내 원리금수취권 마켓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
의사와 병의원에 특화된 메디컬 전문 P2P금융플랫폼 모우다는 2016년 6월 설립돼 약 125억의 누적대출액을 기록하고 있다. 공개된 병의원 데이터 및 병의원의 매출 데이터를 분석하여 독자적인 심사평가모형을 구축하고 있는 모우다는 개원 초기 또는 비수기 운영자금을 필요로 하는 병원과 일반투자자 간 평균 12%대의 중금리 중수익 대출-투자를 중개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