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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건보공단.심평원, 한-멕시코 건강보험 협력 강화 MOU 체결

김기용 기자 입력 2016/04/05 15:57

[뉴스프리존=김기용 기자]박근혜대통령 순방을 계기로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성상철)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손명세)은 4일 멕시코 멕시코시티현지에서 멕시코 사회보장청(IMSS)과 한국.멕시코 간 건강보험분야 교류협력을 위한 포괄적 상호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MOU는 지난 2014년 한.멕시코 보건부간 체결한 MOU의 후속방안으로 건강보험 분야 경험 공유 등을 위해 멕시코 사회보장청과 체결한 것이다.  양 기관은 이번 MOU에 기반한 한국.멕시코 교류협력 네트워크 구축을 통해 향후 건강보험 분야 운영경험 및 지식 공유, 전문가 교환, 학술행사 등 적극적인 교류협력 활동을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이날 MOU 체결에 참석한 건강보험정책연구원 이홍균 원장은 “멕시코와 교류협력으로 한국의 성공적인 건강보험 제도운영 경험을 통해 건강보험의 의료접근성 강화, 서비스 질 개선, 효율적인 제도운영 등에서 멕시코 건강보험 제도발전에 실질적인 기여를 할 수 있게 됐다”면서, “이번 멕시코와의 MOU 체결은 향후 중남미 국가들과의 협력 사업을 더욱 확대하는 계기가 될 것” 이라고 밝혔다.

손명세 건강보험심사평가원장은 “세계적으로 경쟁력을 인정받고 있는 한국의 보건의료와 건강보험시스템의 운영 노하우를 공유하고, 건강보험 분야의 발전을 위한 지속적인 논의를 통해 멕시코의 보편적 의료보장 확산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양 기관은 MOU 체결과 함께 건강보험 국제연수과정을 멕시코 측에 상세히 소개했고, MOU 체결 이후 최초 사업으로 멕시코 건강보험 정책담당자들이 연수과정에 참가키로 했다.

공단과 심평원은 복지부, WHO 등 국제기구와 함께 건강보험국제연수과정을 통해 한국의 건강보험제도의 우수성을 세계에 알려왔다. 특히 올해는 UN의 지속가능한 개발목표의 핵심실천과제 중의 하나인 보편적 건강보장(UHC)을 중심으로 급여설정 등 핵심이슈를 특화과정으로 신설하고, 국내외 최고의 전문가를 교수진으로 참여시키는 등 사회보장분야 세계최고의 명품 국제연수과정으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멕시코 사회보장청(IMSS) 법무이사 엔리크 카소 프라도(Enrique Caso Prado)는  “MOU를 통해 양국간 건강보험 분야 교류협력 기반을 구축한데 대해 감사한다”면서, “앞으로의 다양한 교류협력 사업이 양국 제도 발전에 실질적으로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공단과 심평원은 이번 한.멕시코 간 건강보험 MOU 체결을 기반으로 멕시코 사회보장청과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교류협력 사업을 추진해 한국 건강보험제도의 우수성을 전파. 확산은 물론, 정부의 한국의료 중남미 진출을 위한 노력을 적극적으로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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