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정병기 기자]경남도립거창대학이 거창군상공협의회, 거창군과 함께 지역 일자리 창출을 위해 ‘산·학·관이 함께하는 일자리 창출 업무 협약’을 9일(수)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지난해 12월 개최된 거창대학 발전을 위한 민관산학협의회 1차 회의에서 ‘청년이 머무는 지역사회 조성을 위한 거창군 기업트랙’을 체결하면서 지역 일자리 창출을 위한 논의의 장을 확대하고자 전격 이루어지게 됐다.
이날 협약식에는 경남도립거창대학 조기여 총장직무대리, 거창군 이광옥 부군수, 거창군상공협의회 최순탁 회장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으며, 주요 협약 내용은 ◈기업 맞춤형 현장 실무 인력 양성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위한 공동사업 시행 ◈관내 기업 채용 시 지역 인재 우선 채용 협약 등을 포함하고 있다.
최순탁 거창군상공협의회 회장은 거창군과 기업이 상생하는 기업 문화를 조성해 지역 산업의 고도화와 경제 발전을 도모한다는 설립 취지에 맞게 청년 인력의 외부 유출을 막고 대학의 우수 인재를 채용하기 위한 맞춤형 현장 실무 인력 양성 교육에 적극 나설 것을 약속했다.
이에 이광옥 거창군 부군수는 “거창군상공협의회는 지역 경제의 든든한 버팀목으로서 큰 힘이 되어주고 있다”며 “청년 미취업자를 위한 양질의 일자리 창출과 거창군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산․학․관 간 회의를 정례화하는 등 상호 간의 교류 및 우호 증진에 적극적으로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또 조기여 경남도립거창대학 총장직무대리는 “청년 고용 둔화, 지역 내 고용 침체 등으로 지역경제가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일자리 창출 및 취업 활성화를 위해 적극 나서주신 거창군상공협의회와 거창군 관계자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대학 차원에서도 지역 내 우수인재 양성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민관산학협의회’는 지난해 11월 거창군, 거창군의회, 거창교육지원청, 경남도립거창대학, 고등학교 자율장학협의회, 거창군상공협의회가 참여해 발족했으며, 지역 경제 활성화와 대학 발전을 위해 상생 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지속적인 활동을 해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