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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해경, 구룡포 앞바다 화재 침몰 선박 실종자 3명 중 ..
사회

포항해경, 구룡포 앞바다 화재 침몰 선박 실종자 3명 중 2명 발견…총 6명 중 3명은 인근 트롤어선이 먼저 구조

정병기 기자 입력 2019/01/13 17:29 수정 2019.01.13 17:32

[뉴스프리존, 경남= 정병기 기자] 포항해경이 구룡포 동방 44해리 해상 어선 화재사고로 실종된 선원 3명 중 2명을 이날 정오께 발견, 즉시 구조했다고 밝혔다.

포항해경은 이날 12시 12분께 해경 1008함에서 실종자 1명을 발견하여 구조했으며, 12시 22분에 1003함에서 실종자 1명을 추가 발견하여 구조했고, 구조된 2명은 현재 의식이 없는 상태로 병원 이송 예정이라고 전했다.

포항해경은 이에 앞서 이날 오전 8시 29분경 포항 구룡포 동방 44해리 해상에서 신고 접수된 어선화재 침몰 사고 구조 및 실종 선원 3명 수색을 위해 함정 9척, 항공기 3대를 현장에 즉시 급파했었다. 사고 선박 승선원 총 6명 가운데 화재선박에 타고 있던 3명은 사고 해역 인근에 있던 트롤어선에 의해 먼저 구조됐고, 나머지 3명은 실종된 상태로 해경에서 오전부터 계속 수색 작업을 진행해 왔다.

사고 선박의 최초 구조자는 김모씨(60년생, 선장), 김모씨(71년생), 김모씨(68년생)이며, 실종자 가운데 구조된 승선원 2명은 정모씨(64년생), 황모씨(66년생)이다.

한편, 이에 앞서 트롤어선에 의해 먼저 구조된 김씨 등의 진술에 의하면 1월 12일 새벽 2시경 선박에 불이 나서 승선원 6명모두 구명조끼를 입고 바다에 뛰어들었다가 김씨 등 3명만 다시 어선으로 올라와 구조된 것으로 전해졌다.
 
포항해경은 경비함정 17척, 항공기 8대, 해군 참수리 등 유관기관 함정 6척, 민간어선 7척을 동원하여 남은 실종자 1명인 최모씨(71년생)에 대한 수색을 계속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현재 사고해역의 기상은 북동풍 10-14m/s, 파고 2-2.5m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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