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 임새벽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는 18일, 최근 악재가 잇따르면서 곤혹스러운 상황에 빠진 더불어민주당 지도부가 편의점주들을 만났다.
민생행보에 주력하며 반전을 모색하겠다는 의도로 풀이된다. "소비패턴이 가맹점이라든가 골목상권에서 직접 구매하기보다는 온라인으로 구매하는 양이 자꾸 늘어나기 때문에, 일부 통계에 의하면 약 75% 가까이가 온라인을 통해서 구매한다"며 "소비패턴이 변해가고 있기 때문에 가맹점이 갈수록 어려워질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이날 이해찬 대표는 경영이 악화일로에 놓인 편의점주들은 최저임금 인상과 본사의 과도한 출점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대책 마련을 호소했다. 강남고용복지센터 10층 대회의실에 열린 편의점 상생․사회적대화 지지를 위한 현장최고위원회의에서 이같이 말한 뒤 "카드수수료 인하라든가, 제로페이라든가 이런 부분들을 위해서 꾸준히 노력해오고는 있지만, 그 정도 노력을 가지고 가맹점주 분들의 여러 가지 어려움이 해소될 것이라고 보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특히 이해찬 대표는 "일본보다 우리나라가 가맹점이 두 배가 많은 것 같다"며 "가맹점의 기본 최저수익이 보장이 잘 안 되는 어려움이 있다"고 주장했다. 민주당은 편의점 업계 전반을 개선할 수 있도록 제도적으로 뒷받침하겠다고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