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함양=정병기 기자]경남 함양군은 최근 한파가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지난 22일∼24일까지 민족고유의 설 명절기간 재난에 적극 대응하고 인명피해를 예방하고자 5개 다중이용시설을 대상으로 특별 안전점검을 실시했다고 25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이번 점검은 최근 전국 전통시장 등에서 잇따라 화재가 발생해 생업에 종사하는 상인과 설 연휴기간 시장을 이용하는 군민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이뤄졌다.
지리산함양시장, 토종약초시장, 시외버스터미널, 지리산고속, 안의터미널 등 총 5개의 다중이용시설을 대상으로 실시된 이번 안전점검에서는 건축, 전기, 가스 등 분야별 법적기준 준수 및 안정성 여부 등을 집중 점검했다.
또한, 최근 연료비 절감을 위해 사용이 급증하고 있는 화목보일러 관련 화재가 전국 곳곳에서 발생됨에 따라 화목보일러 안전 관리에 대한 홍보도 병행했다.
전정숙 안전총괄과장은 “이번 점검기간 외에도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수시 점검해 안전에 대한 경각심을 고취시키고, 군민들의 안전 불감증으로 인한 사고가 발생되지 않도록 홍보와 교육에 적극적으로 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함양군은 동절기를 대비해 지난해부터 재난취약시설에 대한 안전점검을 지속적으로 추진하며 군민 안전 확보에 주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