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남해=정병기 기자]경남 남해군이 군 통합브랜드인 ‘사랑해요 보물섬’의 상표 사용 신청을 2월 8일까지 접수받는다고 25일 밝혔다.
통합브랜드 보물섬은 남해군이 지난 2004년 상표 등록을 출원하고, 지역의 우수한 농수특산물을 생산하는 업체에 상표 사용을 승인함으로써 홍보전략의 차별화를 꾀하고 있다.
매년 분기별로 브랜드 사용 신청을 받아 분과별 전문가로 구성된 7명의 위원이 심의를 실시한다. 심사 결과 70점 이상이면 브랜드 사용을 승인하며 상표 승인 후에는 2년 단위로 연장신청을 해야 하며, 최초 승인 시의 품질을 유지하고 있어야 연장승인이 가능하다.
군내 개인농가, 생산자 조직, 법인, 농수축협, 산림조합 등 지역에서 생산되는 농·수·축·임산물이나 이를 원료로 가공한 제품에 한해 사용 신청이 가능하며, 농업기술센터 농축산과(860-3988)를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군은 통합브랜드 인증을 받은 신규 업체를 대상으로 통합브랜드 포장재를 우선 지원할 계획이다.
한편 남해군의 통합브랜드 사랑해요 보물섬은 군내 53개 업체, 103개 품목에 사용되고 있으며, 남해마늘·죽방렴멸치·남해시금치·남해한우 등 지역의 대표 농수축산물을 비롯한 흑마늘 진액 등 가공식품에도 사용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