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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청군 인바운드 관광 활성화 전략 세미나’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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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청군 인바운드 관광 활성화 전략 세미나’개최

정병기 기자 입력 2019/01/25 16:57 수정 2019.01.25 17:00
25일 동의보감촌 다목적실에서 ‘산청군 인바운드 관광 활성화 전략 세미나’를 개최했다.ⓒ산청군

[뉴스프리존,산청=정병기 기자]경남 산청군이 박항서 베트남 축구국가대표팀 감독의 고향 생초면과 지역 관광자원을 활용하는 대 베트남 관광상품 개발에 나섰다고 밝혔다.

군은 25일 동의보감촌 다목적실에서 ‘산청군 인바운드 관광 활성화 전략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날 세미나는 박항서 감독의 고향인 산청군에 대한 관심이 집중됨에 따라 베트남 관광객 유치 전략과 홍보 방안을 찾기 위해 마련됐다.

세미나는 산청군과 (사)한국지역문화콘텐츠연구원이 공동으로 주관했다. 관광학계 전문가, 방송·언론사 관계자, 수도권 인바운드 여행사 및 관내 관광분야 종사자, 농·특산물 생산자, 스포츠 관계자, 군의원, 공무원 등 100여명이 참석해 심도 있는 토론을 진행했다.

이날 세미나에서는 산청을 베트남 관광객 특화 목적지로 육성·발전시킬 수 있는 다양한 의견이 제시됐다. 베트남 방송·언론 홍보를 위한 베트남 홍보대사 위촉, 서포터즈 육성, 베트남 관광 트렌드에 맞는 온라인 마케팅 전개 등 체계적인 준비와 실행계획에 대한 논의가 진행됐다.

특히 ‘박항서 감독의 고향 산청군’이라는 이미지를 부각해 동의보감촌의 힐링·웰니스 인프라와 박 감독의 고향마을인 생초축구구장을 연계하는 광광상품을 개발해야 한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세미나는 황태규 우석대학교 교수가 좌장을 맡았다. 서병로 건국대 교수는 주제발표에서 ‘산청군 인바운드 관광 활성화 방안’을 제안했다. 이어서 부숙진 (사)한국지역문화콘텐츠연구원 박사는 ‘베트남 관광객 유입을 위한 홍보 활성화 방안’에 대한 주제발표를 진행했다.

패널 토의에는 윤지현 백석대 교수를 비롯한 3명의 학계 전문가와 김관섭 SBS 스포츠 PD, 진홍석 (사)한국마이스융합리더스포럼 회장, 오은주 (사)한국지역문화콘텐츠연구실장 등이 참여했다.

세미나 참석자들은 이튿날 동의보감촌을 비롯해 남사예담촌과 생초국제조각공원 일대를 둘러보고 박 감독이 즐겨 먹는 생초면의 별미 ‘어탕국수’ 등을 맛보며 산청에 대해 이해하는 시간도 가졌다.

산청군 관계자는 “세미나를 통해 제시된 다양한 의견을 바탕으로 우리 군만의 차별화된 광관상품 개발과 마케팅 전략을 수립할 것”이라며 “관광산업의 활성화를 꾀해 지역경제에 보탬이 되는 것은 물론 베트남과의 문화교류도 적극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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