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합천=정병기 기자]경남 합천군(군수 문준희)은 기해년을 맞아 주민과의 소통 강화를 위해 지난 16일 쌍백면을 시작으로 25일 가야면까지 17개 읍면을 방문하여 2019년 읍면정보고 및 군민과의 소통의 시간을 마무리 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행정공백 최소화를 위해 하루 3개면을 진행했고, 기획감사관의 2019년 군정현황 설명을 시작으로 해당 읍면장의 읍면정보고, 사전 수렴한 건의사항에 대한 답변, 주민들과의 특정 주제를 두고 군수와 토크형식의 대화의 시간 순으로 2시간 정도 진행됐다.
읍면마다 가진 다양한 자원, 지역 난제 등에 대한 발전 및 해결방안을 찾기 위한 토크 주제는 ◈합천읍 합천시장 경제 활성화 ◈봉산면 벚꽃음악회 통한 경제 활성화 ◈묘산면 오도산전망대 관광자원화 방안 ◈가야면 대장경테마파크 활성화 ◈야로면 야로의 재조명 ◈율곡면 농업소득증대 방안 ◈초계면 초계재래시장 활성화 ◈쌍책면 합천박물관 활성화 ◈덕곡면 활인대 활성화 ◈청덕면 수변생태공원 활용방안 ◈적중면 체육공원 활성화 ◈대양면 함양~울산간 고속도로 합천IC 주변 개발방안 ◈쌍백면 청정에너지․융복합단지 연계 산업 발굴 ◈삼가면 지역 상권 활성화 ◈가회면 황매산 연계한 지역경제 활성화 ◈대병면 합천호 관광 활성화 ◈용주면 행정기관과 관광인프라 활용한 발전방향 등으로 정해 주민 의견을 수렴했다.
금년에 첫 시도된 주제별 토크 대화의 시간은 다양한 질의 및 주민들의 열띤 참여 열기로 당초 예정된 시간을 넘겨 진행되기도 했다.
한편, 사전 접수된 건의사항 170건, 현장 접수 79건, 읍면 발전을 위한 정책건의 65건이 접수되었으며, 이는 소관부서에서 면밀히 검토하여 군정에 적극 반영할 것이며, 건의자에게도 결과를 통보할 예정이다.
군민과 소통의 시간에 참석한 합천읍 김모씨 “군민과 소통하기 위해 신경을 많이 기울인 점이 느껴지고 군수와 주민이 지역발전을 위해 열띤 토론을 하는 것에 감동하였으며, 합천군의 밝은 미래가 보인다”고 말했다.
문준희 군수는 “지역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는 주민에게서 읍면발전에 대한 해답을 들을 수 있어 주제별 토크를 진행했고, 참신한 정책 제안 뿐만 아니라, 군민의 호된 지적도 함께 이어져 정말 허심탄회한 시간이었으며, 앞으로 현장에서 군민과 소통하는 행정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