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산청=정병기 기자]경남 산청군이 미세먼지 저감을 위해 노후경유차 폐차지원사업을 실시한다고 28일 밝혔다.
군은 오는 2월15일까지 노후경유차 폐차지원사업 신청을 접수받는다. 이번 사업은 8040만원의 예산을 들여 모두 50대의 노후경유차 폐차를 지원할 예정이다.
지원 대상은 배출가스 5등급 경유자동차 또는 2005년 이전 제작된 도로용3종 건설기계다. 연속 2년 이상 산청군에 등록한 차량이어야 하며, 차량 최종 소유자도 보조금신청 6개월 이전부터 차량을 소유해야 신청가능하다.
지원 금액은 보험개발원 산정 차량 기준가액 기준으로 3.5t 미만 차량은 최대 165만원, 3.5t 이상 차량은 배기량과 신차구입에 따른 추가비용 등에 따라 최대 3000만원까지 지원가능하다.
차량의 배출가스 등급은 환경부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사업 대상으로 선정된 차량은 군에서 발급하는 대상차량 확인서를 받아 폐차하고 지원금을 받으면 된다.
산청군 관계자는 “이번 사업으로 미세먼지 등 대기환경 오염을 줄이고 청정한 지역환경을 만드는데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