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국회=임새벽 기자]
<남인순 의원 논평>
“평화인권운동가로 큰 울림을 주신 故 김복동 할머님의 명복을 빕니다!”
더불어민주당 남인순 의원(최고위원 송파병)은 29일 논평을 통해 “피해자에서 생존자로 그리고 평화인권운동가로 큰 울리을 주신 故 김복동 할머님의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라고 조의를 표했다.
남인순 의원은 또 “일본군 ‘위안부 문제의 정의로운 해결을 위해 온몸으로 싸워 오신 여성인권운동가 김복동 할머님께서 28일 소천 하셨습니다. 앞서 소천하신 또 다른 피해 생존자 할머님들의 명복을 빕니다”라며 “ 이제 위안부 피해 생존자는 스물 세분만이 우리 곁에 남아계십니다. 시간이 많지 않음을 다시 한 번 뼈저리게 느낍니다.”라고 말했다.
이와관련 남인순 의원은 논평을 통해 “故 김복동 할머니는 수많은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들의 상징이자, 전 세계의 전시성 폭력 문제를 널리 알리고 해결을 위한 국제여론을 이끌어 낸 평화활동가이다.”라고 설명했다.
특히 남인순 의원은 “ 故 김복동 할머니는 지난 1992년 위안부 피해 사실에 대한 공개이후 국내외 활발한 활동을 이어 나갔으며, 1372회를 맞이한 수요시위에 지난 27년 동안 꾸준히 참석해 일본의 사죄와 법적 배상을 요구하는 한편 암투병 중에도 ‘화해치유 재단 즉각 해산’ 1인 시위에 참여하는 등 우리 국민들에게 큰 울림을 주신 평화인권운동가의 삶을 살아 오신 훌륭하신분이다”라고 강조했다.
더불어 남인순 의원은 “화해치유재단은 해산절차에 들어갔지만, 일본의 진정한 사죄와 법적 배상 요구에 대한 답을 듣지 못하고 눈을 감으셔서 애통할 따름입니다.”라며 “전쟁 없는 나라가 되어서 여러분들의 후손들은 마음 놓고 살아가는 것이 나의 소원”이라며 평화로운 세상을 만들자는 故 김복동 할머님의 유지를 마음 깊이 새기겠다.“고 피력했다.
한편 남인순 의원은 “ 앞으로 일본군 ‘위안부’ 강제동원과 관련된 역사 왜곡에 대응하고, 피해자의 명예 회복과 이와 관련한 진상규명을 위해 자료발굴·조사·연구 등을 보다 지속적, 안정적으로 수행하도록 지원방안을 강구하는 한편 일본군 ‘위안부’ 연구소를 독립적으로 설립하는 「위안부피해자법」 개정안을 반드시 국회서 통과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끝으로 남인순 의원은 “ 참 해방을 위한 할머님의 삶과 투쟁은 영원히 여성운동사와 인권운동사에 기록될 것입니다. 부디 저 세상에서 편안히 잠드시길 바랍니다.”라며 추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