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사천=정병기 기자]경남 사천시 고혈압·당뇨병 등록교육센터는 오는 2월부터 10월까지 관내 9개 장소에서 고혈압․당뇨병 질환자들을 대상으로 교육, 상담 등 통합 관리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고혈압·당뇨병 상설교육장을 운영한다고 30일 밝혔다.
상설교육장은 센터 접근성이 취약한 지역의 주민들을 위해 오는 2월 7일 삼성연합의원(곤양면 소재)을 시작으로 10월까지 삼천포내과의원, 사천시 종합사회복지관, 서포면·향촌동 행정복지센터, 사천읍보건지소, 삼천포 건강생활지원센터에서 장소별 주 1회 4주에서 12주에 걸쳐 운영되며, 용현면 소재 고혈압·당뇨병 등록교육센터에서는 3월부터 10월까지 주 5회 매월 둘째, 넷째 주에 운영된다.
상설교육장 운영은 고혈압·당뇨병 질환관리 교육 및 영양교육, 저염식이 체험교실, 운동교실, 개인별 맞춤형 질환관리 상담 등 체계적인 프로그램을 통해 질환자의 건강행태 개선으로 고혈압·당뇨병 지속치료 향상과 적정관리를 통한 심뇌혈관질환 예방을 목적으로 한다.
사천시는 시민의 건강수명 연장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도내 유일하게 고혈압·당뇨병 등록교육센터를 설치하여 운영하고 있으며, 상설교육장 운영 외에도 고혈압·당뇨병환자의 지속 치료율 향상을 위해 진료비와 약제비를 지원하는 의료비 지원 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의료비 지원대상은 사천시에 거주하는 만 65세 이상 고혈압·당뇨병 환자로 관내 고혈압·당뇨병등록관리 참여 의료기관에서 신청하면 진료비(월 1회 인당 1,500원), 약제비(월 1회 질병당 2,000원, 월 최대 4,000원)를 지원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