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함양=정병기 기자]경남 함양군이 2020년도 국·도비 예산 확보 목표액을 역대 최대인 1,700억원으로 확정한 가운데 지난해 11월 1차 보고회 개최에 이어, 30일 오전 10시 함양읍행정복지센터 대회의실에서‘2020년도 국·도비 확보 2차 대책 보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보고회에는 강임기 부군수를 비롯해 국‧과‧소장, 담당주사 등 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신규사업 38건, 공모사업 11건, 계속사업 60건 등 총 109개 사업에 대하여 그간 추진상황을 점검하고 문제점 및 향후 대책 등을 논의했다.
군은 각종 현안사업 추진을 위해서는 열악한 재정여건상 국·도비 예산 확보 없이는 어려운 실정으로, 선제적인 예산확보를 위해 강임기 부군수를 본부장으로 하는 특별대책본부를 지난 연말부터 운영해 왔다.
특히, 주민 삶의 질 제고와 지역균형발전 지원을 위해 범정부적으로 추진하는 생활SOC 사업 관련 예산 확보를 위해 부군수를 단장으로 하는‘생활SOC 추진단’을 지난 28일 구성하고, 사업발굴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날 보고된 주요 사업으로는 ◈산삼항노화엑스포 주차장(백연유원지) 조성(66억), ◈일반농산어촌개발사업(65억) ◈위천생태하천(하림지구) 조성(58억) ◈스마트축산 ICT 시범단지 조성(42억) ◈지방상수도 현대화(33억) ◈취약계층 구호 상황전파 시스템 구축(24억) 등이다.
군은 신규사업에 대해서는 사전 행정절차 이행을 완료하고, 오는 4월까지 간부공무원을 중심으로 각 사업별로 관련 경남도, 중앙부처를 집중 방문하여 당위성을 설명하여, 최대한 정부예산에 반영되도록 총력을 다 할 계획이다.
아울러 지역구 국회의원, 도의원과 긴밀한 협조체제를 구축하고, 경남도와 중앙부처 향우 공무원 간담회 등을 개최하는 등 인적네트워크를 활용한 전방위적 활동을 실시할 예정이다.
이날 보고회를 주재한 강임기 함양부군수는 “2020년도는 엑스포 개최 준비를 마무리하는 해이면서 엑스포 이후 지속가능한 성장동력을 준비해야 하는 중요한 해”라며 “개별 사업마다 해당 부처는 물론 경남도의 담당국장에서부터 실무자까지 소통을 강화해 공감대를 형성해 달라”고 주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