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의령=정병기 기자]경남 의령군(군수 이선두)은 올해 농촌 외 지역에서 의령군 농촌지역으로 전입하여 영농에 종사하는 귀농인에 대한 지원을 대폭 확대하여 실시한다고 밝혔다.
의령군은 경남의 중심에 위치해 인근 도시인 창원, 진주가 30분 거리 내에 있고, 낙동강과 남강이 만나는 곳에 위치하여 토지가 비옥하고 수려한 자연환경으로 도시생활에 지친 도시민들의 귀농귀촌 정착지로 주목받고 있다.
베이비붐 세대의 은퇴가 본격화 된 지난 2014년부터 귀농귀촌인 유치를 위한 맞춤형 지원 프로그램을 적극적으로 운영한 결과 2018년까지 5년간 총 2,370세대 3,525명이 의령군으로 귀농․귀촌했다.
군은 도시민들의 농촌유치를 위해 귀농귀촌박람회에 연간 7회 정도 참여하며 직접 찾아가는 상담을 실시하고 있으며, 귀농귀촌인의 성공적인 정착을 위한 귀농귀촌 지원사업과 귀농귀촌교육도 이주정착 단계별로 체계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귀농인 지원 주요사업으로는 농업창업자금․농가주택 구입에 대한 융자금을 지원하는 농업창업 및 주택구입 지원사업, 농업기계구입․시설확충을 지원하는 귀농인 안정정착 지원사업, 선도농가와의 1:1 멘토링으로 현장영농기술 습득을 위한 귀농인 현장실습 지원사업, 청년귀농인의 시설확충을 지원하는 청년귀농인 창업 지원사업 등이 있다.
특히, 귀농귀촌 희망자가 거주지나 영농기반 등을 마련할 때 까지 머물 수 있도록 임시거주지를 제공하는 귀농인의 집을 10개소 운영하고 있어 귀농 초기 주거부담 완화에 도움을 주고 있다.
또한, 귀농귀촌인과 마을 주민이 함께 하는 화합프로그램 운영을 지원하여 공동체 활력을 창출하고, 소통의 기회를 제공하여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밖에도 농업․농촌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안정적인 정착을 위한 교육도 다양하게 실시하고 있다. 교육과정으로는 지원정책 소개와 현장 영농체험 위주로 1박2일간 실시하는 “팜스테이 영농체험 교육”이 있고, 기초영농지식 습득과 귀농귀촌 비전설정을 목적으로 2박3일간 실시하는 “귀농귀촌 신규농업인교육”이 있다.
또한 창업 농가의 특성을 살린 농장 브랜드를 구축하기 위한 “귀농창업 브랜드스토리교육”도 매년 실시하고 있다.
한편, 강경규 농업기술센터소장은 “귀농귀촌을 희망하는 도시민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지원정책을 추진하고, 교육과 홍보에도 적극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올해 군이 추진하는 귀농귀촌인 지원사업, 귀농귀촌교육과 관련한 문의는 의령군농업기술센터 농업기술과 귀농귀촌담당(570-4224)으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