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의령=정병기 기자]경남 의령군(군수 이선두) 의병박물관이 민족 고유의 명절인 설 연휴를 맞이하여 고향을 찾은 향우 및 일반 관람객들에게 다양한 볼거리 제공과 전통 민속놀이마당 운영을 통해 큰 인기를 끌었다고 7일 밝혔다.
의병박물관은 이번 설 연휴를 맞이하여 전통연날리기, 민속그네, 널뛰기, 투호놀이, 윷놀이, 굴렁쇠 굴리기, 제기차기, 팽이 돌리기 등 “전통 민속놀이마당” 운영과 “해를 품은 의령” 제광모 사진전, “천강 홍의장군 곽재우” 영화상영 등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해 군민, 향우, 관람객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었다.
경기도 안양에서 가족과 함께 시댁인 고향 의령을 찾았다는 최연주씨는 “고향인 의령에 우리나라 의병을 상징하는 멋진 공립박물관이 건립되어 있다는 것이 자랑스럽고, 더구나 명절을 맞이하여 이렇게 다채로운 볼거리와 행사까지 마련해 주어 고향을 찾은 보람과 자부심을 느낀다”고 말했다.
박물관 관계자에 따르면 이번 설 연휴기간동안 하루 1,200명 이상이 박물관을 다녀갔으며, 다양한 볼거리와 전통문화 체험활동을 통해 세대 간의 소통과 화합의 장을 마련하고 의령지역 의병의 위대함을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되었다고 전했다.
한편 의병박물관은 의병전문 특화박물관으로서 의병문화학교 실시, 찾아가는 의병교육, 매달 문화가 있는 날 운영, 군민을 위한 무료영화 상영, 다양한 주제의 특별전 개최, 군민과 함께하는 역사기행, 박물관 앞 낭만콘서트 등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연 관람객 20만 명 이상이 찾는 전국 대표공립박물관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