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합천=정병기 기자]경남 합천군은 구제역 확산방지 및 AI 차단방역을 위한 가축시장 일원 합동방역이 11일 농협합천군지부와 합천축협, 율곡농협, 합천동부농협 등 유관기관 및 방역인력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합천군 가축시장에서 실시됐다고 밝혔다.
합천군농업기술센터 축산과에서 주관한 합동방역에는 무인헬기 2대, 드론 1대, 공동방제단 방역차량 10대를 투입하여 구제역·AI 예방에 만전을 기했다.
이 날 합동방역은 구제역 확산방지를 위해 일시 폐쇄 중이던 가축시장의 재개장을 앞두고 대대적인 방역을 통해 구제역이 종식되는 순간까지 빈틈없는 방역대응 상황을 유지하기 위해 실시됐다.
방역현장에 참관한 문준희 합천군수는 "한파 속에서도 방역에 최선의 노력을 집중하고 계신 모든 방역 관계자들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며, "구제역이 종식되는 안전한 시기까지 온 힘을 기울여주실 것을 당부드린다"고 방역관계자를 격려했다.
한편 합천군은 지난해 10월부터 가축방역상황실을 설치하고 상시방역을 강화하는 등 특별방역을 실시하고 있으며, 지난겨울 구제역 발생 이후 합천군재난안전대책본부를 설치 및 가동하여 방역활동에 주말·휴일 없이 매진하고 있다.